광고

靑민정수석 정진영 내정 ‘사정핵심 檢-TK’

측근·특정지역-대학편중 회전문인사 퇴임 후 안전판 토양다지기 논란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8/19 [09:58]
이명박 대통령이 새 청와대 민정수석에 정진영(52·대구·김 앤 장 변호사)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이 민정수석후보로 정 전 인천지검장-김회선 전 국정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해오다 오늘 정 전 인천지검장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 정 전 지검장의 민정수석 내정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신임 민정수석은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지난 81년 23회 사법시험 합격 후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권재진 법무장관-한상대 검찰총장-정진영 청와대민정수석     © 김기홍 기자
이로써 권재진 법무장관(58·대구·서울대·사법연수원 10기)-한상대 검찰총장(52·서울·고려대·13기)과 함께 이 대통령 임기 말을 함께 할 순장조 성격을 띠는 ‘사정3인방’ 모두 검찰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당초 이 대통령은 사정라인 조합구상 시 ‘청와대와 잘 통하고 교감하는’ 팀 구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배’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해 왔다. 하지만 애초 제기된 TK법무-비(非)TK 검찰총장·민정수석구도는 엇나갔다.
 
전임 권 수석의 TK-서울대 후배인 정 전 지검장이 자리를 그대로 물려받은 형국인 탓이다. 또 정 전 지검장은 한 검찰총장과 사시 동기다. ‘청와대와 잘 통하고 교감하는 팀’ 입맛에 딱 떨어지는 체제인 셈이다.
 
그러나 정 전 지검장의 법무법인 재직경력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이 대통령의 사정라인인선을 두고 그간 야당 등 일각에선 ‘퇴임 후 안전판’ 성격의 토양다지기란 비판시각이 불거진 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또 측근·특정지역-대학 등 편중의 ‘회전문인사’가 임기 말까지 재연되는데 따른 비판여론도 현재 동반되는 상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최근 검찰 핵심부인사에서도 드러났듯 여론추이와 무관한 기존 특유의 ‘인사결기’를 이번에도 재연해 야당 측 반발 및 비난여론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이재오 특임장관-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4·11총선용 개각’ 경우 이달 말 이후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