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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오늘은 진실, 다음엔 거짓이 구속”

26일 구속수감 앞서 “BBK 판도라 상자 다시 열릴 것, 국민들 알 것”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12/26 [10:06]
정봉주 전 의원이 26일 구속수감을 앞두고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나 다음엔 거짓이 구속될 차례”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회의에 참석해 “그 거짓 주범이 누군지 국민들은 분명히 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BBK 실 소유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구속수감된다”며 “오늘 진실의 제단에 바쳐지지만 제가 구속됨으로 인해 BBK 판도라상자는 다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BBK 진실 투쟁은 이제 시작됐다. 그 끝은 총선승리 정권탈환으로 이어지리라 굳게 믿는다”며 “감옥에서 당당히 굽히지 않고, 쫄지 않고, 진실을 위해 탄압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내년 1월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선거인단으로 모두 참여해 달라”며 “적극참여가 민주통합당을 살리고 저를 구해내는 길이다. 여러분 참여가 저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정봉주 BBK 진상조사위원장 구명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천정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한편 정 전 의원에 대한 판결 및 구속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면서 논란도마에 오른 가운데 박찬종 전 의원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에 ‘사면’을 건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상태다.
 
또 친朴계인 이혜훈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한대행도 “정 의원이 한 말 중 (사실과) 다른 게 어떤 부분인지 잘 모르겠다”며 “왜 유죄인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도곡동 땅 차명소유의혹 등 이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다 확인된 사실만 갖고 말해야 한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어느 정도 증빙 있고 개연성 있으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발언에 논란이 일자 “정 전 의원이 어떤 발언 때문에 유죄가 됐는지 물어본 건데 일부 발언만 전해지면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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