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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유전개발 진출은 '제2의 중동붐' 예고

UAE 유전개발 본계약의 체결은 낭보 중의 낭보다!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2/03/07 [10:18]
세계는 에너지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유로 통칭되는 화석연료와 핵 연로에 의한 원자력 발전 에너지가 주 에너지 자원이다. 이어 최근 연구가 진전되고 있는 태양열, 수소 에너지 등이 미래 에너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자급률은 저조한 편. 우리나라는 세계4위 에너지 수입국이며 세계9위 에너지 소비국이다. 석유․가스 자주 개발률은 14%에 달하고 있다. 아직도 86%가 해외 의존적이다.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2020년까지 35% 정도의 에너지 자주 개발률을 높일 계획이다.

▲ 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왕세자와 이명박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UAE(아랍에미리트)는 지난 3월 5일, UAE 유전개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 마침내 우리나라도 유전’을 갖게 됐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계약을 체결한 UAE 유전의 발견 원시 부존량은 5.7억 배럴에 달한다. 1,000억 배럴 유전 보고(寶庫)인 아부다비 유전의 1/10 면적에 해당되며, 자원량 추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에너지 자급률이 저조한 우리나라가 1,000억 배럴의 세계 유전개발 프리미어리그 UAE로의 진출이 구체화된 것은 큰 결실이다. 이 유전개발 사업은 3월부터 사업에 착수, 이르면 2014년부터 원유의 생산이 시작된다. 하루의 최대 생산량은 4만 3천 배럴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오일 비상 시 생산량의 100% 도입이 가능해졌다. 급박한 오일쇼크를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질적으로 2011년 자주개발물량(46.5만배럴) 기준 9.2%의 원유 확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예약이 체결된 유전은 아부다비 전체의 1/10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한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공동 탐사를 통해 추가 자원량 확보도 기대(추가 확보 자원량에 대해 우리 지분만큼 배타적 권리 보유)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가진 제8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UAE 유전개발 본계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은 새로운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경제개발로 자원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상황이 불안정해서 공급마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원유 매장량 세계 6위의 UAE에서 유전을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 에너지안보에 큰 발을 내딛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년간 정부는 UAE 유전 세 곳에 대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3월 UAE 순방 중 양국이 주요 조건에 관한 계약을 맺었고,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절반이 묻혀 있는 핵심 유전지역이다. 하지만 사우디, 쿠웨이트와 같은 주요 중동 산유국들은 국가 직영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의 진출 자체가 원천 봉쇄되어 있다. 외국 기업의 참여가 열려 있는 경우에도 일부 열강들이 일찌감치 개발권을 선점한 이래, 다른 국가가 진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그중에서도 UAE는 특히 고품질의 원유와 안정적인 투자여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진출은 더더욱 어렵다. 1930~40년대 미국, 영국, 프랑스가 진출한 이래, 70년대 일본 진출이 마지막이었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개발될 3개의 유전 중 2개는 아부다비 전체 면적의 10분의 1에 해당되는 막대한 규모이다.  2년 전 MOU가 체결된 후 일부에선 유전개발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개발 경제성을 확인한 확실한 광구임에도, 우리가 그 때 그 때 해명하지 않은 것은, UAE 정부와 극비리에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선진국 메이저 회사들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앞으로 개발하기 쉬운 유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해서, 2년 뒤에는 하루 4만3천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와 UAE의 유전개발 본 계약 체결 당시 아부다비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 간의 “100년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확인했다. 이로써, UAE와의 이번 계약 체결은 제2의 중동 붐을 확산시킬 좋은 계기마련으로 평가된다. 이미 우리와 UAE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양국 간 협력하고 있다. 이미 UAE에는 1천여명의 국내 원자력 전문인력이 진출해 있고,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 인원 3만명 가량이 진출하게 되어 UAE는 해가지지 않는 코리아의 위상을 말들어낼 전초기지이다. 또한 이라크에서도 이미 4개 유전의 생산·개발 광구를 확보했고 쿠르드 지역 5개 탐사광구도 선점한 상태여서, 우리나라가 중동 유전의 문을 연 것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고해주는 낭보라 할 수 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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