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과거사 사과발언 후 파장 추이가 주목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진정성 증명’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26일 정수장학회와 영남대 등 지난 유신정권 당시 귀속된 재산을 재차 사회에 환원해 발언의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박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제8차 라디오연설에서 “정수장학회와 영남대 등 후보 주변에 남아있는 국민재산은 모두 국민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그리해야 진심, 진정성”이라고 주장하면서 박 후보를 직 겨냥했다.
이어 그는 “박 후보가 사죄 말이 진실이 되기 위해선 실천이 따라야한다”며 “그래야 피해자와 유가족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혁당 사건유가족들이 박 후보 사과발언에도 불구 ‘진심’여부에 의구심을 풀지 않는 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고 장준하 선생, 고 최종길 교수의 타살의혹, 김대중 대통령 납치사건 등 아직 장막에 가려진 많은 사건들이 있다”며 “박 후보가 이들 사건 실체를 밝히고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사저 특검법을 수용한데 대해 “국가적으론 불행한 일이나 1년 가까이 대통령을 둘러싼 갖은 의혹이 일어왔던 점을 생각하면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특권과 반칙으로 일그러진 우리시대 자화상. 민주당은 특검이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이번 사건 실체를 깨끗이 밝혀 법 위반행위가 있었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선 “국민 손으로 직접 뽑은 국민후보인 문 후보가 사람이 먼저인 세상,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새 시대 문을 열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당원들은 남은 84일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문 후보가 강조한 일자리 혁명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와 청년일자리특별위를 중심으로 청년실업대책, 지방-고령층 일자리 문제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장 큰 보름날인 한가위에 먹는 송편은 반달 모양을 했는데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정권을 바꿔 내년 추석은 정말 올해와 다르게 만들겠다”고 의지를 대차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