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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게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의 별을 쳐다봐요.
그 멀리서 찾아와서도
칭얼대거나 보채지 않고
가슴 깊은 곳까지
한 오라기 빛으로 의연하게 초롱초롱 다가와
속삭여주는 별을 봐요.
밝은 낮엔 광대한 우주 공간에 숨어 있다가
어둠의 밤에만 빛나는 이유는
하늘이 얼마나 높고 큰지를 보여주려 함이니
살면서, 희로애락 있을 때마다
밤하늘에 높이높이 떠 있는 별을 하염없이 쳐다봐요.
오직 깜깜할 때 앞이 안보일 때만 찾아와 주는
반짝 반짝, 창공에 떠 있는, 인내로
나의 영역으로 다가오는 별을 쳐다봐요.
몇억 광년을 거쳐
그리하면서도 작은 빛으로
머나먼 하늘 저편에서 반짝이는 신기한 별을.<2014.2.25>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