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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월호 참사)국민여러분께 죄송”

박근혜 대통령, 사고수습 후 별도 대국민사과 전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4/29 [13:30]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진도 세월 호 참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6일 사고발생 후 14일 여 만이다. 비등해진 정치권과 여론일각의 대국민사과 요구에 앞선 수순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주재석상에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 못하고 초동대응·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 드려야 그 아픔·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라고 먼저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공식 사과했다.
 
▲ 여객선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이어 “가족과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며 “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거라 생각 한다”고 거듭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로부터 켜켜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들을 바로잡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너무도 한스럽다”며 “집권 초 이런 악습과 잘못된 관행들,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이번엔 반드시 과거로부터 이어온 잘못된 행태들을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 틀을 다시 잡아 국민신뢰를 되찾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대대적 쇄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 안전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를 가져야한다”며 “내각 전체가 모든 걸 원점서 다시 국가개조를 한다는 자세로 근본적이고 철저한 국민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차원 대형 사고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 간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한다”며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어 국회와 논의를 시작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세월 호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각종 불법과 관련해 “유관기간에 감독기관 출신 퇴직 공직자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면서 정부와 업계의 유착관계가 형성돼 해운업계 불법성을 제대로 감독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 고질적 집단비리가 불러온 비리사슬을 완전히 끊어야한다”며 “유관기관에 퇴직공직자들이 가지 못하도록 관련제도를 근본적으로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퇴직공직자들의 유관기관 취임관행을 단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공직사회개혁을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소위 관피아, 공직철밥통이란 부끄런 용어를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추방하겠다단 신념으로 관료사회의 적폐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실하게 드러내고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내려온 소수인맥의 독과점과 민관유착, 공직폐쇄성은 어느 한 부처 문제가 아닌 모든 부처 문제”라며 “특히 공무원 임용방식과 보직관리, 평가, 보상 등 인사시스템 전반에 확실한 개혁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 호 사태수습 마무리 및 재발방지책 마련 후 별도 기자회견 등 방식을 통해 재차 대국민사과를 포함한 입장발표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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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교포 2014/04/29 [23:23] 수정 | 삭제
  • 솔찍히 자식을 둔 부모로서 남의일 같게 여겨지지 않는 비통한 마음으로 학부모님들께 진지하게 여쭙는 두가지 질문입니다. 1. 댁의 귀한 자녀들을 앗아간 세월호 사고를 가지고 박대통령에게 그토록 화들을 내시면서 막상 사고를내고 댁의 자녀들을 죽음의 배에 내버려둔체 자기들만 도망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그리고 세월호가 소속된 청해진 해운화사에 대해 왜 그리 조용히 입을 다물고 계십니까? 2. 사고선박 선사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배를 댁의 귀한 자녀들을 태운체 일부러 침몰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아무렇지도 않으시다면 무슨 까닭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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