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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핵무장' 관련 발언 주목

“북한 4차 핵실험 강행한다면 동아시아국 핵무장 명분 제공”

박관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05/30 [10:59]
염수정 추기경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서 한국천주교회측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에 북한의 천주교 신자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한 분위기에서도 현재 남북관계는 핵실험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북한은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현재 3차까지 강행하였는데 전통우방국인 중국이 공개적으로 핵실험 반대의사를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하겠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필자가 그동안 북한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칼럼들을 기고한 바 있는데 핵심은 바로 핵문제라 할 수 있다.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북한이 모든 핵관련 프로그램을 한점의 의혹도 없이 완전히 폐기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개혁, 개방을 선언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이미 이런 견해를 브레이크뉴스를 통하여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렇게 명확한 해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실험 카드를 통하여 한반도를 긴장국면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늘 참으로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 소식을 아침 뉴스를 통하여 알게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28일 미국의 월스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핵실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그 내용에 가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인터뷰의 핵심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핵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힘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발언은 다시 말해서 만약에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 속에 결국 4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특히 북한이 속해 있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핵무장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여 준다는 것이다. 생각하여 보면 북한이 그동안 3차의 핵실험을 하는 동안 한국의 그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핵무장의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박 대통령은 뜻밖에도 이와 같은 강력한 발언을 하였다는 점이다.
 
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통하여 핵 폐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제 여기에 대한 북한의 공식적인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앞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다.
 
평소 남북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진정 핵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를 간절히 열망하지만 만에 하나 북한이 이번에도 기어코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제 한국도 언제까지나 북핵문제로 인하여 고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북핵의 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gu77@hanmail.net
 
*필자/박관우.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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