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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대마저 깨질 위기에 처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지난 17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당선 2주년 특집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도가 31.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이 연말정국을 강타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도는 급락을 면치 못했고, 지지도 하락세는 눈에 띄게 가파른 상태다.
이들 업체의 지난 11월말 조사를 보면 당시 박 대통령 지지도는 42.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와 비교하면 11.3%p 급락한 31.3%로 사상 최저치를, 반면 부정평가는 12.6%p 급등한 56.3%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문창극 총리 내정자 인사파동 여파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 7월초 조사(잘함 36.1% vs 잘못함 54.7%)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박 대통령 고정 지지층인 60대(잘함 53.1% vs 잘못함 28.4%)와 새누리당 지지층(잘함 66.9% vs 잘못함 20.8%)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현재 대선을 다시 치를 경우 지난 대선 박대통령 투표층 중 76.3%만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15.8%는 문재인 후보, 7.9%는 답변을 유보해 대선 당시 지지층의 이탈도 확인됐다.
또한 지지도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응답자 중 70.4%는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과 권력암투가 ‘실제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실체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7.2%에 그쳤다.
새누리당 지지층(있었을 것 44.2% vs 없었을 것 36.5%)과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있었을 것 50.7% vs 없었을 것 30.8%)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과 권력암투가 실제로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높았다.
응답자 62.2%는 또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특검에 찬성했다. 특검 반대 의견은 22.6%였으며 15.3%는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아울러 이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45.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38.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