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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진보정치 계속될 것”..일부 재출마 의지 표명

통진당 원로 협의 예정..진보정당 재창당 가능성 언급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9 [17:25]
▲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청구 선고가 하루 앞둔 18일 통합진보당 의원단 이상규·김미희·김재연(왼쪽부터)이 국회 본청에서 “정당해산은 민주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19일 원외에서도 진보정치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상규·오병윤·김미희·김재연 통진당 의원은 이날 국회본청 앞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치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진당 소속 인사들의 향후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은 “통진당 상황에 대해 원로들이 다시 한 번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상규 의원은 “헌재는 통진당을 위헌정당이라고 죽였지만 이 사법 살인이 박근혜 정권의 목줄을 겨냥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국민들과 함께 거대한 저항의 몸짓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의원도 “헌재는 의원직을 박탈하고 박근혜 정권은 통진당의 이름을 가져갔지만 가슴 속에 있는 진보 정치에 대한 꿈, 염원은 빼앗을 수 없다”며 “진보정치는 짓밟힐 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 정당이 해산되고 의원직을 상실한 이들은 새 진보정당 창당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각계각층 민주양심 인사와 의논 중이다. 논의를 발전시켜 진보정치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체·유사정당은 현재 법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법적 검토를 면밀히 거쳐 진보정당을 재창당을 포함해 다양한 방향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들은 향후 선거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현재 법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이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나서도 무관한 상태다.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오 의원은 “서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는데 마지막까지 보답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의원직을 박탈당해서 죄송하다”며 “다시 광주의 아들로 돌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미희 의원도 “경기 성남은 저의 청춘을 바쳐 진보정치의 꿈을 펼친 곳”이라며 “성남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동거동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 4월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오 의원은 “지역주민이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단지 하나 제가 판단하기 이전에 광주는 항시 역사를 바꿔 큰 정치적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결정에 대해서 빠른 시간 내에 반드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세력 역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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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앙앵 2014/12/19 [18:44] 수정 | 삭제
  • 다른나라 같으면 국가전복은 그냥 사형감이야. 감옥 안 들어간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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