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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과음으로 인한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인천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이승대

박상도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12:43]
▲인천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이승대     © 박상도 기자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 되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는 3월에는 유독 술자리가 많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들은 성인이 된 분위기에 젖어 처음으로 그들만의 모임에 술을 곁들이게 되고, 직장인들은 승진과 발령으로 자연스레 회식이라는 술자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과음으로 인한 폐해를 우리는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는 올바른 술자리 예의(酒道)를 배우지 못한 탓과 무조건 빨리 많이 마셔야 좋은 소리를 듣는 우리의 문화적 영향도 있겠으나 특히 스트레스를 술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많은 탓이기도 하겠다

 

인천에서도 주점이 많은 번화가에서 근무해야 하는 특성상 과음에서 비롯된 수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몸마저 가누지 못하고 도로에 쓰러져 있는 사람, 기억마저 잃고 새벽에 어렵게 귀가시킨 여학생, 직장동료간 주먹다짐으로 직장과 대인관계에 파탄을 맞은 사람들, 사소한 시비로 술병까지 들고 싸워 폭행죄로 입건된 학생, 술만 마시면 동네를 다니며 행패와 주취폭력을 일삼는 사람, 좋은 대학을 나와 박사과정까지 마쳤으나 과음으로 이성을 잃고 상식 밖의 말과 행동으로 유치장까지 간사람, 무엇보다 요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중한 가족에게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가하는 가정폭력까지 지면에 나열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 모두 과음이 우리를 어떻게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라 생각한다. 

 

이정도면 실수가 아닌 죄가 됨을 알아야 한다.

 

기분 좋은 술 한잔은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어색했던 사이를 풀어주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술자리에서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며, 무엇보다 스스로 건전한 음주법을 지키며 책임있는 음주를 통해 과음을 피하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필요하다.

 

이제는 현장에서 과음으로 인한 안타까운 모습을 더는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더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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