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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2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황주홍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김성 군수와 지역 주민 대표는 동학농민혁명기념탑을 찾아 분향과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석대들, 다시 일어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개관식은 지신밟기와 씻김굿 등의 기념행사를 마치고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개관사를 통해 “120년 전 민족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동학농민혁명군의 뜻을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기념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장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 장흥읍 남외리 165번지 일원에 건립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총 예산 138억 원을 투입해 약 2,800㎡규모로 건립되었다. 기념과 내부에는 홍보영상실,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등을 갖추었으며, 26,000㎡ 넓이의 기념공원에는 상징조형물과 깃발광장이 조성돼 있다.
동학운동의 최후의 격전지로 알려진 장흥군 장흥읍 석대들은 정읍 황토현, 공주 우금치, 장성 황룡에 이은 동학농민혁명 4대 전적지로 지난 2009년 5월 국가지정사적 제498호로 지정됐다.
기념관에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장흥지역에서 활약했던 이방언, 이인환, 이사경, 구교철, 문남택 대접주를 비롯해 소년 뱃사공 윤성도, 경국지색 여장군 이소사, 13세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영상과 전시물이 소개돼 있다.
남도장군 이방언 장군이 일본군과 관군을 상대하는 무기로 썼다는 ‘장태’는 장태 굴리기 체험 도구가 되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일본군에 쫓긴 동학군이 남해 끝자락 회진 덕도에 이르러 목숨이 위태로웠을 때, 며칠 밤을 새워 수백 명의 농민군을 완도와 고흥의 섬으로 피신 시켜주었다는 소년 뱃사공 윤성도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한편 장흥군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학생들을 위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각광받아 토요시장과 우드랜드와 함께 장흥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