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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는 대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한 채권단의 구조조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DB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 4월29일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 자료제출을 요청하는 서류를 공식적으로 보냈다는 것. 채권단은 이르면 오는 6월 중에라도 자구계획안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자구계획안에는 비용감축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KDB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삼성중공업이 현재 정상 기업이지만 향후 부실화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나중에 부실화되면 더 큰 위험이 도래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차원에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관리하라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자구책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구조조정협의체 회의 후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 업체가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우고, 채권단이 자구계획 집행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인력 감축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전체 임원의 30%(30명)를 줄였고 상시 희망퇴직을 통해 1000명가량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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