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두산 정상에서 힘께한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 부부. 문재인 대통령은 올 8.15 경축사에서 희망을 논했다. 문 대통령은 IMF는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며 2024년경 1인당 국민소득 4만 불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각자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천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가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50년경 국민소득 7~8만 불 시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
저수지에 가득 담긴 물은 수온의 영향으로 위 아래가 발칵 뒤집히는 때가 있다. 봄에 그렇다. 아랫물이 위로 올라온다. 윗물이 아래로 내려간다. 물 세상이 발칵 뒤집히는 것이다. 이때 물은 완전 흙탕물이 된다. 물 세상이 뒤집히면서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온 이후 세상이 발칵 뒤집히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야당이 정부를 야멸차게 비판한다. 온 나라가 소란스럽다. 이구동성이다. 경기하락으로 자영업자들이 난리다. 누구든 할 말을 다 한다. 이웃나라 일본도 한국을 괴롭히고 있다. 미국도 무기를 사라고 우격다짐이다. 이런 저런 현상들이 과연 대한민국에게 나쁜 것일까?
문재인 정부에게서만 본 긍정현상이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위험스럽게 들려왔던, 북폭한다던 전쟁의 위험이 사라졌다. 북한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남북한 평화를 논했다. 남북 철도연결을 논의했다. 남북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국제사회를 향해서 말했다. 남북한 8000만명의 연합 경제공동체가 되면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정치적 행동들이다.
지난 8.15 경축사를 보라. 문 대통령은 분명 희망을 논했다. 절망을 이겨내자고 했다.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 몰트만(J. Moltmann, 1926년~)은 지난 1964년 희망의 신학(Theologie der Hoffnung)이라는 저서를 발간했다. 그는 “희망이 모든 것을 추진하는 동력과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은 새것을 실현하기 위해 옛것을 버리며, 도래하고 있는 그 나라의 생명에 보다 더 일치하도록 현실을 창조적으로 변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희망을 논했다.
문 대통령은 IMF는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며 2024년경 1인당 국민소득 4만 불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각자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천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가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50년경 국민소득 7~8만 불 시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환동해 경제는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한 대륙경제, 북극항로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양경제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같이, 문 대통령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말했다. 우리에게 죽음, 멸망이 아닌 희망이 있다고 했다.
한민족은 선진민족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곧 선진국으로 진입한다. 지금의 진통은 그런 것이다. 좋은 세상으로가기 위한 진통이다. 임신한 여성이 애를 낳은 땐 반드시 진통이 있다. 새 생명을 얻기 위한 아픔이다. 보람스러운 아픔이다.
필자가 발행인으로 있는 브레이크뉴스의 사무실은 서울역 지근거리에 있다. 2년 넘게 매주말 태극기부대가 서울역-광화문 일대를 시위했다. 그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하야를 외쳤다. 박근혜 무죄 출소를 외쳤다. 그래도 공권력으로 진압하지 않는 정권이다. 오히려 경찰이 시위대를 보호한다. 보수정권 같았으면 공권력으로 뭉개버렸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인내가 있는 정권이다. 끝끝내 참아주는 정권이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야당들이 야단법석이다. 국가가 당장 절단(切斷)날 것 같은 위기적 시간들이 흐르고 있다. 세상이 발칵 뒤집히고 있는 듯하다. 입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다 한마디씩 설토(언론 보도량 130만개 집계)하고 있는 형국이다. 세일 하는 시장거리 같다.
이른 봄이 되면 저수지물은 위아래 물이 교차한다. 발칵 뒤집힌다. 저수지를 세상과 비교하면, 세상이 발칵 뒤집힌다. 잠시간, 흙탕물이 된다. 온통 흙탕물이다. 지금은 세상이 뒤집히는 순간이다. 세상이 뒤집히고 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를 둘러싸고 야당이 난리를 대고 있다. 그러나 어쩌랴. 세상이 바뀌었다. 한국, 보수가 사라졌다. 새로운 세상이 왔다. 실용주의 사회가 왔다. 보수의 틀로 조국 그를 옭아매도 옭아매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주도했던 방식의 낡은 세상이 없어지고 새 세상이 왔기 때문이다. 모든 정치인들은 조국식으로 까뒤집는다면? 속이 시원할까? 아귀들이 사는 세상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본다.
![]() ▲ 웅비. 한민족, 웅비(雄飛)할 민족이다. ©브레이크뉴스 |
문 대통령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절망이 아닌 긍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다. 적폐의 상징인 이명박-박근혜 전 두 대통령이 투옥되어 있다. 이명박은 잠시 건강상의 이유로 감옥에서 외출 중이다. 검찰개혁을 결코 미룰 때가 아니다. 누군가가 주도해서 해야 한다. 현 정부는 조국이 합당하다고 한다. 그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한다.
저수지의 물은 봄이 오면 뒤집힌다. 완전 뒤집힌다. 자연의 순리다. 조국을 향해 무차별 저격한다 해도, 난리를 댄다 해도, 세상이 뒤집히는 것은 수순이다. 뒤집히는 저수지. 시간이 지나면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로 변한다. 물 세상이 완전 달라진다. 지금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진통은 맑은 사회로 가기위한 일시적 현상이다. 너무 떠들지 말고 참자! 한민족. 난국을 극복하면 당당하게 대륙으로 가게 돼 있다. 한민족, 우리는 웅비하는 민족이다. 한민족, 웅비(雄飛)할 민족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