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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국국악경연, 전통'호남검무'진수 첫 공개

기악,무용,판소리,고수 등 100여팀 참가

김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08/10/20 [10:05]
전남 여수에서 펼쳐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전통 호남검무의 진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한국국악협회 전남지회와 (사)향토민속문화보존회에 따르면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에서 제10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린 가운데 기악,무용, 판소리, 고수, 사물놀이 등 100여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고 한진옥 선생의 호남검무의 맥을 잇고 있는 광주 해성학원무용팀(원장 김자연)은 10여년 이상 호흡을 맞춘 멤버들로 구성, 호남검무를 전국최초로 무대에 올려 국악 애호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 한진옥선생의 대표적인 춤인 호남검무는 진주검무, 통영검무 등 다른 지역의 검무와는 다른 화려함을 갖추고 있으며 강한 호남색을 띄고 있다.

또 춤사위가 섬세하고 활달하며 기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다른 지역 검무에 비해 허리를 많이 뒤로 젖히고 틀어서 유연성을 표현한 틀음사위가 특징이다.

한진옥 선생의 제자인 김 원장은 "그동안 제자들과 갈고 닦은 기량을 전국대회에 올려 호남검무의 명맥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 오른 호남검무팀은 각각 중학교교사, 국악단, 시립국악단, 무용학원 등 현직에 몸담으면서 매주 호남검무의 계승발전을 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개인별로도 여수진남국악제 대상, 창원야철국악대전 국회의장상및 장관상, 전주대사습 차하수상, 동아콩쿠르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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