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이 6일 대대적인 취항기념식을 갖고, 첫 비행에 나섰다.
이에따라 저가항공 시장을 놓고 이스타항공은 대기업 계열 저가항공사와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저가항공사의 경우 올 7월 야심차게 출발했던 영남에어가 지난해 12월 3일 전격 부도처리됐으며 이보다 앞서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은 경영난으로 인해 무기한 운항중단에 들어가는 등 시장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을 모회사로 둔 저가항공사들은 이번 기회를 시장선점의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이스타항공측은 6일 취항기념식을 갖고, 7일 오전 7시 50분 김포공항을 이륙하는 비행기부터 정상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기념식에는 이상직 그룹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 그룹내 계열사 사장단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hl7781편은 군산공항을 거쳐 제주공항에서 대대적인 취항 환영행사를 갖고, 군산공항에서 탑승한 김완주 전북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가 만나 전북과 제주의 주요 특산물을 교환하는 행사도 가졌다.
제주공항에서 김태환 지사는 “전북에서 오신 손님들을 환영한다”면서 “과거부터 제주와 전북은 같은 호남권이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동안 끊겼던 맥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도 “하늘로 오면 이렇게 가까운 제주가 그동안 너무 멀었다”면서 “앞으로 제주와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국제관광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이스타항공의 첫 취항에 이어 2월말 정도면 군산과 청주에서도 제주로 취항하게 될 것”이라며 “전북과 제주도민은 물론 항공대중화에 앞장서는 국민항공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스타항공이 취항과 함께 내세운 것은 바로 업계 최저가 항공 이용료.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항공요금이 편도기준으로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경우 19,900원(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제외)의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였다.
정식 취항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2일 공개된 이스타항공의 가격은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하더라도 3만원이 못 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1일 8회 운항하게 되며, 이달 말 b737-ng 2호기와 3호기가 순차 도입되는 대로 시험비행을 거쳐 이르면 2월말이나 3월초 쯤 군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1년 이상 국내선을 운항한 이후 국제선 운항자격을 취득하는 내년 1/4분기 이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 사이판, 세부, 괌, 해남도 등 해외 주요 휴양지에 정기운항/전세기운항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
<미니인터뷰>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이스타항공의 취항노선은 어떻게 되는지? |
정연우 기자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