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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명물인 두륜산 케이블카가 기계고장으로 지상 20m 공중에서 매달린 채 멈춰서 공포에 떨던 승객 90여명이 2시간 동안의 구조작업을 통해 무사히 구출됐다.
15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해남군 두륜산의 케이블카 상하행선이 운행도중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상하행 각 1개에 45명 가량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으며 상행선은 상부 역사(해발 561m)를 100여m가량, 하행선도 하부 역사를 100여m가량 남기고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원. 경찰 등 50여명은 케이블카 내에 설치된 완강기 구조 주머니(낭)을 통해 2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오후 5시쯤 승객 97명을 모두 구출했다.
케이블카 탑승객 가운데 유아. 노인 등은 구조작업 도중에 두려움을 호소해 119구조대가 승객들을 최대한 안심시키며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본선과 함께 케이블카를 밀고 당기는 2개의 간선 가운데 하나가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케이블카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름가량 전 점검 당시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두륜산 도립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최대 정원 51명(승무원 1명 포함)인 두륜산 케이블카는 하부 역사에서 상부 역사까지 1.6㎞ 구간에서 시속 13㎞(1회 운행시간 8분가량) 정도로 운행된다.
경찰은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선(예비줄)이 엉켜 꼬이면서 하나가 끊어져 정지된 것이 아닌가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기점검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