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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실적 '예상 밖 선전'

1분기 영업이익 4556억 원, 휴대폰 영업이익률 6.7%

조신영 기자 | 기사입력 2009/04/21 [14:52]
lg전자가 당초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1일, 올해 1분기 매출은 역대 1분기 기록 가운데 최고인 12조 8,5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5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휴대폰 및 lcd tv 수익성 개선,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는 것이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디스플레이와 가전사업은 1분기에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새롭게 개편된 5개 사업본부 모두 영업흑자를 달성했고, bs사업본부를 제외한 4개 사업본부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모두 늘었다.
 
그러나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관련손실(3,155억 원)과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실(2,114억 원)로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각 사업본부를 살펴보면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출액 3조 9,159억 원, 영업이익 2,626억 원을 기록한 휴대폰 사업은 1분기 영업이익률(6.7%)이 중-고가 휴대폰 판매비중 확대와 비용효율화로 전분기(5.2%) 대비 개선됐다. 반면 휴대폰 판매량은 2,260만대로 전분기(2,570만대)와 전년동기(2,440만대) 대비 감소했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대신 1분기 asp(131달러)는 중-고가 모델 판매가 늘어 전분기대비 4달러 상승했다.
 
이 밖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 매출액 2조2109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으며, ac(air conditioning)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2741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을,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도 매출액 1조95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이어지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대폰은 아레나, 쿠키 등 전략모델 판매가 늘어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고, 판매량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2억 6천만 대 규모로 보고 있으며, 본적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tv 수익성은 1분기와 비슷하나, pdp모듈과 광스토리지 손익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사업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한편 lg전자는 운전자본 관리강화로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조신영 기자 pressma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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