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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라이벌] '한방' 아모레퍼시픽 vs '양방' LG생활건강

8일 양사 같은날 의료기관과 업무제휴...노화방지 화장품개발 치열할 듯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6/09 [08:56]
"우리는 라이벌" 국내 화장품 업계 '라이벌'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따로 똑같이'  8일 의료기관과 업무제휴를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양사가 ‘라이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듯 같은 날, 그것도 한쪽은 ‘한방’, 다른 한쪽은 ‘양방’과의 업무제휴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한방'이라할 수 있는 한의약계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방화장품 산업의 육성 및 한방자원의 과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방 생물정보기술의 응용은 물론 피부과학기술을 한방에 이용한 다양한 한방화장품의 상용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은 ‘양방’ 이라할 수 있는 차병원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lg생활건강은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앤(대표 문병우)과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것.

lg생활건강은 차병원 그룹이 병원내 차의과학 대학교, 차병원 피부과, 차바이오앤 디오스텍과 공동개발한 피부노화방지 성분을 lg생활건강의 일부 화장품에 접목시켜 임상실험을 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피부 노화를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제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차병원 그룹이 세계 최초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포 역분화 기술과 양수, 태반 등에 대한 연구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들이 보유한 최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올 하반기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양사가 양방과 한방 기관과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중요한 과제로 꼽는 분야가 바로 ‘피부과학(의학)’ 관련 연구.

이는 현재 화장품 업계의 '블루오션'이라할 수 있는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으로 일부 연결되는 것은 물론 양사가 국내 업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업계에서의 ‘노화방지 화장품’을 두고 양사가 펼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 ‘라이벌’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듯’ 비슷한 행보가 어떤 결실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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