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전자화 되가는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위주 성장스토리 지속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현대모비스의 포승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 생산 현황과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mdps는 기존의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스템으로써 전기모터 동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장을 직접 답사한 후 리포트를 작성한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동 생산라인은 센서베이스 및 조립 라인, ecu생산라인, mdps 조립라인 등 핵심 구성품의 생산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면서 "mdps의 핵심 구성품인 센서와 ecu 등 전장품의 개발, 설계, 생산을 모두 현대모비스 자체의 기술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서, ecu 생산라인 등의 경우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클린룸 설비와 자동화 설비 등 마치 반도체와 같은 it 제품 생산공정을 방불케 하는 첨단의 인상이 강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mdps는 차량 경량화, 연비 향상 등을 위한 현대차 그룹의 차세대 핵심전장부품 중 하나로 판단된다"며 "mdps는 기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과 비교할 때 경량화, 연비 향상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mdps) 장착 시, 아반떼 hd 모델 기준으로 연비효율을 약 3.1% 개선하고, co2 배출량을 줄이며, 차량 중량을 약 4.6kg 줄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에서의 오일펌프 가동에 따른 엔진 부하의 부담이 해소되기 때문에 연비효율이 높아지고, 공해물질 배출량이 줄어 드는 것으로써 친환경성과 연관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포승에서 생산되는 mdps는 2009년 현재 아반떼hd, i30(체코 현지생산분 포함), 소울, 포르테 등 현대, 기아차의 준중형 차량 전체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기아차의 신형 소형 mpv(코드명 yn)와 현대차의 신형 소나타(코드명 yf) 국내 및 미국생산 가솔린 모델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신형 소나타에는 개선된 고출력 mdps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소나타에 장착된다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형급 이상 모델 라인업에 추가적인 공급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매우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mdps는 차급에 따라 컬럼(column)타입, 피니언(pinion)타입, 랙(rack)타입 등 세가지 타입이 있다. 현재는 소형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컬럼타입을 100% 생산하고 있지만 대형 차량까지 적용이 확대될 경우 랙타입 등 다른 타입의 mdps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mdps 생산실적은 2008년 60만개 수준에서 2009년에는 적용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9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2012년에는 국내외 공장 전반 공급 및 적용 모델 확대로 200만개 이상을 생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