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를 저질러 해임됐던 국정원 전 직원과 전직 국정원 직원임을 사칭하며 돈을 뜯어낸 2명이 경찰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대구경찰은 형사피의자에게 접근해 자신이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사건을 무마시켜 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5천200여만 원을 뜯어낸 전직 국정원 기능직 6급 a(대구시 수성구·44세)씨를 구속하고 자신을 전직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여 투자비명목으로 1억8천여만원을 편취한 b씨(대구시 중구·52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던 c씨에게 접근해 사건을 무마해주겠다고 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5명에게서 돈을 챙겼으며 b씨는 동성연애자들이 몰리는 한 유흥업소에서 만난 d씨에게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국정원의 비자금을 이용해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통해 이익금을 주겠다며 투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