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2.18대구지하철참사 7주기 추모식에 김범일 현 대구시장이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시장이 되고나서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범일 시장은 3주기 당시(시장 후보시절) 박 전대표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장에 모습을 보인적 있으나 지난 6주기에는 행정부시장을 대신 참석시키는 등 시장 당선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다.
그러나 임기 마지막해이면서 4년전 후보시절이 재현되는 만큼 올해에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때보다 대구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우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가족 측이나 희생자 대책위 모두 김 시장이 나타나는 것을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희생자 및 유가족 대책위는 우선 비서실을 통해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희생자 대책위 관계자는 “시장이 참석해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보듬어 안아주셨으면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그동안 서원했던 관계가 풀어질 수 있는 場(장)을 마련해 주신다면 유가족들도 모든 서운한 마음을 풀 수있을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김시장의 참석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임기 마지막해인 그가 참석을 할지 안할지, 6.2지방선거를 앞둔 시민들이 눈길이 그에게 쏠려 있다. 이날 행사는 애초 위령탑이 조성된 팔공산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겨울철인데가 시각도 아침 9시경이라는 점 등으로 행사는 예전대로 대구시민회관에서 실시하되, 행사가 끝난 직후, 위령탑에 헌화하기 위해 위령탑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추모식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표결이 있어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과 지역구가 중.남구인 배영식 의원은 참석할 예정이며,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포항 시장에 출마하는 허대만씨의 기자회견장 참석차 지역에 니려오면서 추모식 참석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