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전남 희망의 전남을 선언하고 전남도지사 출마에 나선 한나라당 김문일 예비후보는 23일 민주당과 광주시장 후보인 이용섭 의원을 향해 “정치적 선동과 지방선거를 이용해 영산강사업의 태클을 걸지 말고 수질개선의 대안을 제시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4대강 사업을 전면 중지하고 전문가와 국민의견을 수렴해 재검토하라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을 향해 “행정자치부장관을 역임했고 지난 정부에서 공직에 있었고 광주시장에 나선분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부정책을 중단하라는 발언은 온당치 못하다”고 비난하고 “정치적인 발언을 삼가달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4대강사업 저지종교 집회 의견에 홍수 예방을 위해 “홍수 피해가 많은 지방하천과 소하천부터 정비하는 것이 옳은 순서다"는 지적에는 공감을 표시하고 ”4대강사업 관계부서와 중앙당에도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이용섭 의원이 제시한 4대강 수질을 개선에 준설과 보 설치로 하천유지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비점오염원이나 하수종말처리시설 확충 등 선진화된 오염원 관리 대책이 더 시급하다는 주장에는 일부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4대강사업 총사업비 15조4000억 원 가운데 62%를 낙동강에 배정하고 영산강에는 일부만 배정했다는 이 의원의 주장은 “인정할수 없다”며 “4대강 살리기´예산 중 유역면적당 및 하천연장당 사업비가 영산강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4대강 살리기 전체 예산 22조2000억원에 대해 유역면적당 및 하천연장당 사업비를 비교해 보면 영산강이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돼 다른 다른강에 비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유역면적당 사업비를 보면 영산강이 9억7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낙동강 5억300만원,금강 5억5200만원,한강 1억3800만원 순이라며 국토해양부 자료를 분석하면 알수 있다며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하천연장당 사업비도 영산강이 246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으며, 낙동강 230억8000만원, 금강 87억7000만원, 한강 72억7000만원 순”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4대강 전체 예산 중 낙동강은 11조7709억원, 한강 3조5942억원, 금강 3조4912억원, 영산강 3조3754억원 등이다”며 이런데도 불구하고 “4대강 예산을 단순 비교해 낙동강 예산이 영산강 예산에 비해 6배 이상 많다는 것은 순전히 억지논리”라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낙동강은 다른 강에 비해 길이가 길고, 댐 홍수조절용량이 낙동강(5.4억㎥)은 한강(13.9억㎥)의 3분의 1에 불과해 홍수, 가뭄 등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사업물량이 집중된 됐다는 국토해양부의 설명도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과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한 사실은 생략한 채 단순히 사업예산으로 비교해 마치 낙동강에 많은 혜택을 주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삼가달라고 거듭 주장했다.
국토해양부 자료를 보면 영산강과 낙동강을 비교할 때 유역면적은 낙동강(2만3384㎢)이 영산강(3468㎢)보다 6.7배, 하천 길이도 낙동강(510㎞)이 영산강(137㎞)보다 3.7배 등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