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예비후보의 33인 명단에 포함된 특정 정당 소속의 관계자들과 관련한 대구시선관위의 해석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모 일간지에 따르면 26일 시 선관위는“출마 당시 추천인 명단을 발표한 것은 선거법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단순한 의사표시나 개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구시 선관위는 같은날 본지와의 통화에서는 그런 해석을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가운데 6.2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 5명은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한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이 불법선거운동을 펼쳤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용락.박노열.윤종건.이성수.정만진씨 등 예비후보 5명은 26일 모임을 열고 "지난 23일 우 전 총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회의원 등의 지지를 받는 인상을 주는 발언을 한 것 등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행위가 선거법을 위반한 것인지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 예비후보에 대한 '공정하고 엄정한 조사'를 요구하는 문건을 만들어 서명하고 이를 대구시선관위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 교육감 선거에서 과도한 선거비용 지출을 자제하고 후보난립 방지 등 선거운동 과열을 막는 방안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같은 상황에 경쟁구도에 있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선관위의 조사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법 위반이 명백함에도, 이를 밝히기 위함보다는 덮으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것이다. 이성수 예비후보는 자신을 포함한 5명의 예비후보들과 연대해 이번 사건에 대한 선관위의 올바른 조사를 촉구했다.
도기호 예비후보도 긴급 성명서를 내고 “우동기 예비후보를 추대한 33人은 명백히 사전선거운동”이라며“우동기 예비후보의 위법사항도 조사해야 하지만 추대자 33人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개인적인 의사표시라기 보다는 단체적 규합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우동기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중에 예비후보자 및 등록된 사무원외에는 지지발언, 지지호소 등을 할 수 없도록 된 규정을 위반했으며, 기자회견장에 운동원이 아닌 유권자가 참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동기 예비후보 옆자리에 이화언 前 대구은행장(좌측), 김상근 前 영남대총장(우측)이 함께 배석해 기자회견을 한 것은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2명의 사회적 인지도와 상징성으로 볼 때, 유권자의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정도의 선거운동에 이르게 한 행위며, 특히 이화언 前대구은행장은 우동기 예비후보의 출마인터뷰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정말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했다“ 며 ”이것은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대구시 선관위의 해석은 이번 사건을 전반적으로 바라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성수 예비후보도 25일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공동대응을 하자는 취지의 문건을 보내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김용락,박노열,윤종건,정만진 후보등과 함께 모임을 갖고 우동기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유감을 표하면서 선법 위반 유무에 대한 선관위의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시선관위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선관위는 "예비후보 5명이 제기한 부분에 대해 공직선거법 규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