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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후보, “시민 주주 모집해 광주은행 되찾아 오겠다”

29일, 첫 공약으로 ‘광주은행 인수 위한 10만 시민 주주 모집 추진단 구성’ 제안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3/30 [09:25]
 
 

 

 

 


국민참여당 이병완(전 청와대 비서실장) 광주시장 후보는 29일 “현재 우리금융 계열사인 광주은행을 광주시민 주주 은행으로 인수하여 다시 광주시민의 품으로 되찾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10만 시민 주주단 구성 등 광주은행 되찾기 시민추진본부를 발족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선대위원장 겸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밀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그룹 민영화 계획을 공개하고, 광주은행을 이제 광주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줘 빈사상태인 광주 경제의 활로를 열고, 지역균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광주시민 10만 명과 전남도민 5만 명 등 시민주주와 지역 경제인 등이 참여해서 2천5백 억 원 수준의 인수자금을 마련하면 광주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부산, 대구, 전북 등 지역은행이 있는 타 지역과의 균형을 위해서도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광주은행을 광주 경제계에 분리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은 ▲지역 균형발전 ▲지역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 투자 활성화와 지역 서민 금융의 안정 등의 효과를 유발, 우리금융의 민영화(합병)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은 현재 정부 지분이 65%이며,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100% 우리금융그룹의 소유로 되어 있다.

한편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에 대한 광주 지역의 요구가 가시화  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계획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금융 매각 과정에서 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할 경우 타 금융기관과의 합병시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 합병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독과점 문제 해소 등 오히려 민영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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