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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일 광주교육감 불법선거운동 의혹 확산

사조직 결성 정황 포착…경찰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4/30 [11:22]
 
 

 

  
▲광주지방경찰청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현 교육감)의 선거사무소가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 알려지자 ‘불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에게 결코 광주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최근 안순일 후보가 사조직을 결성해 불법 선거 운동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벌이던 중 이에 대한 조사차원에서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이 사조직을 동원한 불법 선거 운동으로 당선된다면 어떤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육감으로 인정하고 존중해 줄 수 있겠는가”하고 비난했다.

또. “교육비리를 근절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나선 교육감 예비후보가 불법 선거 운동에 관여되었다면 이는 광주시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안 교육감이 출마를 선언한 이후인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골적인 안순일 띄우기에 나섰다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보도자료에서는 안순일 예비후보의 치적에 대한 노골적인 칭찬이 이어졌고 시 선관위는 이 사례가 ‘공무원 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등에 포함된다며 구두경고 조치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객관적 자료 분석도 없이 광주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이 자신들의 정책 결과라며 안 교육감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시교육청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영을 시교육감 예비후보도 “광주시교육청의 안순일 후보 띄우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는 공명선거를 심각하게 훼손할 사태이므로 시교육청의 선거중립을 엄중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안순일 후보를 띄워서 시교육청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선관위나 교육단체들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을 작태를 왜 하는지, 교육은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자세가 시작이요,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안순일 후보 띄우기는 과거 우리 교육계의 한심한 작태를 고스란히 답습하는 꼴이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작태가 우리 광주의 교육계청렴도가 전국 최하위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노골적인 홍보는 이어졌다. 지난 15일 안 예비후보는 모 업체 간부들과 업무협약식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했고, ‘교육청이 관건선거를 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경찰 및 검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불법 사전 선거 운동 혐의를 빠른 시일 내에 결론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모든 의혹과 혐의는 교육감 정식후보 등록 전에 철저히 밝혀져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자치 선거가 투명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로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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