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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6.3% "투잡하고 싶다"

'월급이 너무 적어서' 등..'투잡족' 73.9%는 '회사에 말 안한다'

이석배 기자 | 기사입력 2010/06/29 [11:11]
[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10명 중 8이 넘는 직장인이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652명을 대상으로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6.3%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3년 전의 55.1%보다 31.2% 증가한 수치다.
 
투잡을 원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가 5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가가 올라 생활비 부족으로'(23.4%), '자투리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려고'(20.5%), '전직 및 이직을 하려고'(19.1%), '취미, 여가생활 자금 마련 때문에'(17.5%), '취미나 특기를 살리고 싶어서'(17.2%), '노후자금 마련 때문에'(17%) 등의 순이었다.
 
가장 하고 싶어 하는 투잡은 '웹디자인 등 업무 관련 재택근무(17%)'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온라인 쇼핑몰'(12.7%), '번역, 영어 서류작성 등 프리랜서'(12.1%), '오프라인 가게 운영'(10%)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 중 실제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9.8% 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17.5%), '40대'(13.7%), '30대'(9.6%), '20대'(8.8%) 순으로 나타났다.
 
투잡 직종은 '학생과외'(16.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웹디자인 등 업무 관련 재택근무'(14.9%), '번역, 영어 서류작성 등 프리랜서'(13.7%), '학원 강의'(9.3%), '대리운전'(8.7%), '리서치, 모니터 요원'(8.7%)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투잡' 수입은 한 달 평균 58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투잡족' 중 73.9%는 이러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업무에 소홀하다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50.4%)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밖에 '사생활을 말하고 싶지 않아서'(31.9%), '곧 나갈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5.9%), '인사고과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5%) 등이 있었다.
 
한편, 투잡이 주는 긍정적 영향은 과반이 넘는 참여자가 '수입이 증가했다'를 꼽았고, 부정적인 영향은 역시 50%가 넘는 인원이 '개인시간이 부족하다'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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