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의 이 말은 아주 지당한 말이다. 청와대는 국가의 최고급 정보를 취급하는 국민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최고급 정보를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을 파워자리로 인식한다면, 언제든지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있다. 국민이 임명한 국민의 심부름꾼이 갑자기 상전으로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임 실장은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최종 책임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는 것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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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 실장은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평소 지론을 언급 했다. 그는 “우리는 그분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성과를 보상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소통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일이 없도록 좀 더 낮은 자세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임 대통령실장의 이러한 조례 때의 말을 들은 신임 수석들과 기획관들은 각자 짧은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에서부터 소통, 화합, 결속의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청와대 내에서 국민의 고통을 감소시켜주기 위해 대통령실장-수석들과 기획관들의 의지가 무엇인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제발, 청와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민 패배시대'가 아닌 ‘국민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moonilsuk@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