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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라 함은 '눈에 생기는 모든 질병'을 뜻하지만, 보통 우리들이 얘기하는 '눈병'은 한여름에 갑작스럽게 퍼지는 안질환 즉, '유행성 결막염'을 뜻합니다. 이러한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눈병으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 아폴로 눈병), 인후결막염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원인과 그 종류는?
1. 유행성 각 결막염 (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ekc)
여름철 눈병중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과거에는 여름에만 주로 유행하였는데, 최근에는 연중 내내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 러스 8형과 19형이 그 원인으로 잠복기는 접촉 후 대개 1주일 전후이며 통상 양안에 발병하나 한쪽만 발병하는 수도 있으며, 양안에 발병한 경우 대부분 먼저 발병한 눈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발병초기에는 충혈, 중등도의 동통이 있고 눈물이나 눈꼽이 많이 낀다. 각막표면의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수명(빛을 보면 눈이 아픈것)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때의 손상이 각막상피하혼탁(subepitelial opacity)을 남겨 수년간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시력저하를 초래하게된다. 경과는 매우 길어서 대개 3-4주 정도간 지속되는데 어린아이에서는 두통, 오한, 인두통, 설사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2. 급성 출혈성 결막염 (일명 : 아폴로 눈병)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처음으로 발생하였으며, 이해에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하여 "아폴로 눈병" 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유행성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3. 인후 결막염 (인후열)
인후결막염은 어린아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 이외에도 감기와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유해성 결막염은 잠복기가 1주일 정도이며, 대부분 두 눈에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다른 쪽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두 번쨰 눈의 증상이 처음 발병한 눈보다 증상이 덜합니다.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생기며, 귀 앞쪽과 턱 밑에 림프선이 커지기도 합니다. 증상 시작 후 3 - 4일 이후에 각막(검은 동자)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각막혼탁은 대부분 몇 달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수 년 이상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후 결막염은 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며, 급성 결막염과 인후염(목감기)이 같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림프선이 붓고 열이 나게 됩니다.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콧물, 가래 등이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며 유행성 결막염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가지게 됩니다. 급성 출혁성 결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결막(흰자)에 작은 출혁이 생기면서 점점 커져서 결막하출혈의 양상을 나타내며 다른 증상은 유행성 결막염과 비슷한데, 회복기간이 보다 짧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예방
유행성 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럭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 컵 등)은 다른 사람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환자가 포함하여 모든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만진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 물을 통해서 아주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수영장 출입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간혹 보기 흉하다고 안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역시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