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아차, 임단협 타결..20년 파업 고리 끊었다

2일 조합원 투표서 가결..무파업 새로운 노사관계 이정표

김광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9/03 [09:07]
[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완전 타결하고, 20년 동안 이어져오던 파업의 고리를 끊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1일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대한 전체 조합원 3만239명 중 투표인원 2만8915명의 투표결과, 임금 61.76%(1만7857명), 단체협약 58.44%(1만689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타임오프 규정대로 기아차에 적용되는 연간 3만8000시간 한도 내에서 유급전임자(근로시간 면제자) 수를 21명까지만 인정키로 했으며, 무급전임자는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또한, 사측은 기본급을 7만9000원 인상하고 성과일시금 300%+500만원과 신차 성공 및 생산·판매 향상을 위한 회사주식 120주를 지급키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올해 타사보다 늦게 하계휴가 이후에서야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협상 개시 후 집중교섭을 통해 20여일 만에 타결 결과를 내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양측은 20년 동안 계속됐던 연속파업의 고리를 끊어내고, 무파업 타결의 새로운 노사관계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차 노사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던 협상이었지만, 마침내 20년 만의 무파업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이번 협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오는 7일 소하리공장에서 서영종 사장과 김성락 노조지부장 등 양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kkh679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