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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86 단일화' 무조건 한다더니 …

486모임 '삼수회'의 이인영 추대에 최재성 불복하고 완주 결정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9/15 [09:59]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민주당 10·3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경선에서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 3인방이 모두 진출하며 약진하는 듯 보였으나 단일화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486 전·현직 인사로 구성된 '삼수회'는 이인영 전 의원을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으나 최재성 의원측이 이에 불복하고 나서 후보단일화는 좌초 위기에 내몰린 형국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최 의원이 전대 완주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후보단일화는 15일 결렬됐다.
 
최 의원은 15일 오후 1시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대구 js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수회의 대변인격인 우상호 전 의원은 "인간적인 서운함, 과정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 의원의 결단을 요구했지만 결국 그는 완주로 마음을 굳힌 것.
 
486인사 3인방 중 막내 격인 친노 진영의 백원우 의원도 후보 사퇴를 표명하고 14일 "최재성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완주하기 바란다"며 "단일화 논의를 더 이상 진척시켜서는 안 된다. 단일화라는 방법론이 오히려 우리 486세대가 지도부에 진출해 민주당의 변화와 희망을 주자는 목표를 짓누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세대 교체'라는 깃발을 내걸고 기세를 몰아온 486그룹의 후보 단일화는 결국 '반쪽짜리'에 그쳐 버렸다.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486그룹의 전략에도 커다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같은 486인사들의 분열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들 두 후보의 완주는 무조건 단일화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정면 위배한 것이어서 40대 깃발론을 내걸고 ‘새로운 세대정치’를 선언한 486그룹 전체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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