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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선거 테제는 문화대통령이다

“경제 일변도 정체테제 벗어나 문화 중시하는 '문화대통령' 시대”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0/10/18 [08:30]
박정희 정권 때부터 대통령 선거의 테제(these. 정치적 운동의 기본 방침이 되는 강령)는 경제였다. 그 당시 정치 술어로는 “잘 살아 보자”였다. 그 이후 여러 차례 치러진 대통령 선거의 테제는 계속해서 '경제' 였다. 지난 대선에서도 '경제' 였다. 필자는 정치가 경제를 중시했던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이쯤해서 차기대통령 선거의 테제도 경제일 것인가? 경제여야 하는가? 이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경제 우선주의는 경제적 부(富)를 가져다주었지만 이 때문이 잃어버린 것도 많다는 게 사실이다. 문화-예술을 방기했고, 오랜 전통문화도 버렸다. 그런가하면 도덕과 윤리가 추락했다.  사회 정의와 인정도 메말랐다. 경제 일변도 사회는 경제 이외의 모든 값어치 있는 것들을 하류취급 했다.
 
국가를 방위하라고 준 국방무기로 권력을 찬탈했던 권력자들도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그저그저 눈감아 주었다. 그뿐 아니라 그런 비민주적인 권력자를 배출한 지역은 세도지역이 되어 그 지역 인물들이 득세하는 세월을 보냈다. 경제 우선 정책은 모든 것을 튀틀리게 했다.
 
이 시대의 우상도 단연 경제와 관련된 영웅들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병철, 정주영 등 기업 창업주들을 우상시 해왔다. 지금도 재계 리더들이 그 자리를 이어가는 추세이다. 
 
▲ 저는 귀신(鬼神이 아닌 貴身?)입니다.  귀+신. 그러나 평생 신문을 만들어 왔으니 '신문 귀신' 입니다. 하하하. 사진은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대한민국의 정치는 이제 질적(質的) 성장을 해야 할 때가 왔다. 2012년 12월에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는 선거가 되리라 짐작된다. 우선 좌우대결, 진보-보수 대결이라는 색깔로부터의 탈출이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있어 국가를 잘 이끌 수 있는 큰사람, 실용주의자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의 빅이슈에서는 경제 일변도의 정체테제를 벗어나 문화를 중시하는 '문화대통령'이 나올 때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서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선진국이 경제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 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문화는 선진국의 필수 품목이다. 고급문화가 국가와 사회를 조용하게 이끌어 가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가이다. 그래서 차기 대선은 문화테제여야 한다고 본다.
 
돈을 버는 경제인만을 중시하는 사회여서는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 경제만 외치는 정치인들이 득세하는 나라도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 인간의 귀함을 일깨우는 문화와 예술. 인간이 지닌 고귀한 정신세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드러내는 문화 예술인이 많은 나라가 선진국가이다. 이런 점에서 차기 대선의 테제는 문화라고 내다보는 것이다.
 
한국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화민족이었다. 정치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야한다. 돈을 번 부자가 부(富)만 자랑한다면 그는 못난이다. 나라 역시 국가가 지닌 경제력만 자랑하다면 못난 국가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간 축적해온 부를 문화선진국 만드는데 사용할 때가 됐다. 많은 고급문화인들이 경제이 기죽임 당하며 숨죽이며 살아왔다. 우리의 좋은 문화를 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아오는 나라를 만들어내야 한다.

고급문화-예술인들이 서야할 자리를 대중 연예인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날렵한 혀와 땀내나는 몸짓들이 온 나라를 날마다 시끄럽게 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육체의 말초를 자극하는 하급문화가 아닌, 영혼을 울려줄 고급문화를 육성할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이다.
 
정치테제는 그 어떤 테제에 앞서 사회의식을 강하게 지배한다. 특히 온 국민이 참여하는 대통령 선거에서의 테제는 나라의 흐름을 한꺼번에 바꾸는 강한 파워가 있다.

“돈, 경제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턴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를 중시하는 정책을 펼테니 저를 밀어주십시오.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확실한 문화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그러한 문화의식을 가진,  이런 문화를 포용할 큰 가슴을 지닌, 위대한 문화 정치인의 출현이 기대된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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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abal 2010/10/18 [11:06] 수정 | 삭제
  • 이제는 진실만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 할수 있다.

    사회 지도층이 진실하여야하고, 정치인이 진실하여야 하고, 교육이 진실하여야 하고, 사회가 진실하여야 하고, 언론과 문화도 진실하여야 하고, 국민도 진실하여야 하고, 이나라를 통치하고 계신 대통령님도 진실하여야 한다.

    허나 그 어디를 찾아 봐도 진실 된 것은 하나도 없으니....

    돈 많은 사회 지도층은 부 세습 하고자 탈세 하기 급급하고, 정치인들은 어제 하는 말을 오늘 바꾸는 것을 능사로 삼고,교육에 대한 진실성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 되었고,사회는 진실과 수단, 방법은 따질 필요없이 결과만 좋으면 되고,언론과 문학은 권력에 아부하며 자기 살기 급급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 대통령 시대에 서민 생활은 더더욱 고단하니...

    이젠 민주도, 경제도, 복지도, 문화도 다 필요 없으니 국민에게 거짓말 안하고 진실만이 말하는 자가 이 나라를 통치하는 시대가 오면 좋겠지만 그런 시대는 아직 도래 하지 않는 것 같고 귀(耳)신(侁)이라도 대통령이 되는 것이 나쁘진 않겠다.

    또한 더불어 우리 고유 우리문화를 쬐금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겠지!!!

  • 코미디 2010/10/18 [10:1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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