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유엔안보리 한반도 사태 논의 첨예한 대립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자기 영토 내 사격훈련 문제될것 없어”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12/20 [10:2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해 19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토의에 들어갔지만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회원 국가들이 특정국가가 자국 내에서 실시하는 훈련을 가지고 유엔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반대를 함으로써 러시아가 기대했던 공동성명 채택은 난기류에 휩싸였다. 미국 동부시간 12시 현재 긴급 남북 긴장조성 자제촉구 성명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졌다.
 
러시아의 요구로 소집된 이날 유엔안보리 일요일 긴급회의에서는 한국의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에 대한 의제를 놓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사국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군의 사격훈련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즉각 중단을 요구하면서 유엔 이사회가 강력한 결의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엔 안보리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은 이번 사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뒤 이은 한국의 자위적 예비조치이며 서해에서의 한국군 사격 훈련은 유엔에서 다뤄질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태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 농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공했다.
 
러시아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남북한에 긴장고조 행위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문서 초안을 돌리고, 관련국들에 성명 채택을 요구했지만 이것이 100% 먹혀들지 못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공식 요구함에 따라 소집했지만 일부 회원국들의 시쿤둥한 반응으로 사격을 저지시키는 공동 결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cnn등 미국 주류언론들은 유엔에서의 한반도 토의와는 별도로 한국정부는 예정대로 20일 21일 이틀사이에 사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으로 본다는 보도를 한국 언론의 군 발표를 빌려 보도했다.
 
안보리는 그동안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연평도 공격 등과 관련한 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조율해 왔지만 미.영.불과 중국 간 견해차가 심각해 성사되지 못했었다. 한국군은 당초 이번 주말 연평도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태를 고려해 이를 내주 초로 연기한 상태다. yankeetimes@gmail.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