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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 지금이 김정일 만날 적기”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둔하는 까닭!!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0/12/21 [10:57]
필자는 한국인이지만, 지난 2008년, 흑인 대통령 후보였던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됐을 때 큰 기대를 가졌다. 그 동안 흑인은 미국 내에서 소외 받아왔다. 흑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는 것은 역사적인 대사건이었다. 그런 그가 세계사적 질곡인 남북의 분단문제를 해결해주는데, 확실하게 우호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솔직하게 말해, 오바마 대통령 당선 직후에 그에게 건 기대가 유효한가를 생각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남북한이 더욱더 냉전으로 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향했던 핵 없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일 수 있다. 북한은 핵을 만들려하고 있고, 미국은 북한의 핵을 용인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대결, 낙선한 민주당의 정동영 최고위원은 연일 북한과 대화하라는 메시지를 쏟아놓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보수 일변도로 가고 있는 가운데 그는 평화적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발언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한 발언이 무게를 더해준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20일 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 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도 공개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북관계는 남북관계와 순환관계에 있다. 남북관계가 순조로우면 미북관계도 순조로웠다. 그 반대방향도 마찬가지였다. 2000년 6.15정상회담으로 조성된 남북 간 화해협력은 그해 10월 미북 공동코뮈니케를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되었다. 2005년 6월 17일 저와 김정일 위원장의 회담은 6자회담 재개와 9.19공동성명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난 이명박 정부 3년 동안 남북관계는 다시 과거의 적대와 긴장으로 돌아갔다. 이것은 결국 북미관계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반도는 지금 전쟁의 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국정부의 대북강경정책에 편승하지 말라. 연평도 포격사태로 악화된 한반도 상황은 한국정부의 대북강경책에 기대어 ‘전략적 인내’를 고수한 미국의 대북정책이 성공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은 대북포용정책을 주장하는 한국 내 화해․평화세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무시(neglect)는 실패했고, 봉쇄(containment)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개입(engagement)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 집권 8년 동안 북한의 핵능력은 5배 이상 강화되었다. 그런데 대통령의 집권 2년 동안에도 북한의 핵능력은 명백히 강화되었다. 이제 방관이 아니라 개입(engagement)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6자회담의 틀을 가동해야 하며, 서해 평화정착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남․북․미․중 4자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 서한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과 직접 상대하라. 작년 8월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났다. 면담결과를 전해 받은 대통령께서는 '우리는 북한을 잘 모른다.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가 대화하고 토론했던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대해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직접 대화를 원하고 있었다. 작년 9월 워싱턴 npc연설에서 제가 제안한 것도 바로 오바마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직접 담판이었다. 저는 만약 그때 대통령께서 용기있는 결단을 하셨다면, 지금의 벼랑 끝 위기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우선순위를 올려야 한다. 지금이 바로 김정일 위원장과의 대화를 모색할 때이다. 적국의 수장과도 대화하겠다던 후보시절 공약을 실행할 때이다”고 요망했다.

정 최고위원은 기자의 질문을 받고 “김정일은 올브라이트도 만났고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작년에 만났고 중국의 지도자들도 알고 있고 푸틴 대통령도 알고 저도, 정동영도 만나서 알고 있다. 그래서 김정일 위원장과 만나 협상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현직 대통령이다. 그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원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지금이야말로 대화를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핵무기보다 강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그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정일을 만나라고 제안한 발언 이후 그를 비판하는 이들이 있기도 하다. 정동영은 민주당의 의원이자 최고위원이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 정치인이다. 지난 대선 당시 여당의 대선 후보였다. 그는 대선에서 낙선 했지만, 한국 정치의 수권 대안인물이다.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그만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한국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자본주의를 가장 찬란하게 꽃피운 나라이다. 다시 말하면 미국식 자본주의의 쇼윈도우이다. 공산주의를 받아들인 북한의 경제력과 남한의 경제력을 비교할 때 남한이 38배 이상 발전, 자본주의 남한은 현대인류사에서 가장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미국 지원의 덕과 한국인 근면성이 이룩한 성공의 신화였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위대성을 지켜보는 데서 만족해선 안된다고 본다. 자본주의의 쇼윈도우가 융성할 수 있도록 평화적이요, 항구적인 대안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오바마가 인류사에 남길만한 획기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다.
 
한반도 분단의 해체는 엄밀하게 말해 한민족만의 문제는 아니다. 분단의 상징인 38선은 미일중러 등 패권 국가들이 개입해서 만들어 놓은 문명시대의 야만성이 깃들인 작품이다. 이 문명시대에 악의 첨탑처럼 우뚝 서 있는 한반도의 분단은 마땅히 해체되어야 마땅하다. 인위적으로 갈라놓은 남북은 현대 인간들의 악성(惡性)을 나열한 표본이다. 이를 선(善)으로 교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나의 나라를 만들 때이다.
 
고난을 견디고 이긴 흑인으로서 미국의 최고 정치 지도자가 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남은 분단국인 한반도의 분단해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권력은 유한하다. 세계를 쥐고 흔들 수 있는 권력이 자신의 손에 들어와 있을 때 이를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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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abal 2010/12/21 [12:25] 수정 | 삭제
  • 미국 대통령이 구태여 김정일이를 만날 이유가 없다.

    그 이유 첫재는 한반도가 남북한 서로 군비 경쟁을 한다면 좋았질 나라는 ...상상에 맡기고

    둘째는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 된다면 뒤에서 잇속을 챙기는 나라 또한 그나라 일것이고

    세째는 대통령 당선 되었을 때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져서 그 돌파구를 한반도에 찾고 있는 모양세이니 아직 대통령 선거도 좀 남아서 서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옛말에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고 하등에 목마르지도 않고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 왜 샘을 팔까?

    지금 내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일본 고사에 새장에 갖혀 있는 뻐꾸기를 울게 하는 방법을 찾는중에 울지 않으면 죽여 버린다는 것과 울도록 만들겠다는 것과 울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이 있는데 아마 뻐꾸기가 울때 까지 기다릴 속셈인지 그 깊은 속을 누가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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