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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지사 동생 시장’ 재현되나

대구시 경북에 격려금 및 폭설 제설장비 지원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1/01/04 [15:47]
최근 경북도와 여러 현안에서 사사건건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가 구제역 발생과 포항지역 폭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의 현안에 대해 최대한 협조를 약속하는 등 상생협력 동반자관계 복권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대구시와 경북은 ‘형님 지사와 동생 시장’이란 조어가 나돌 만큼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었지만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와 도청부지 용도변경 문제, 대경연구원 예산삭감 등으로 불편한 관계를 연출해왔다.

하지만 경북도가 3일 60여년 만에 내린 43cm의 강설로 도심 곳곳에서 혼잡을 빚고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는 포항지역에 제설기 지원을 대구시에 요청했고 대구시는 경북도와 상생협력의 큰 틀에서 경북도의 요청을 즉각 수용해 각 구․군과 시설관리공단의 제설기 11대를 포항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와 공조를 강화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연수 행정부시장이 안동시청과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를 위로하고 격려금을 지원하는 등 관계복원의 징후가 뚜렷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주위에서 대구경북의 협력이 흔들거린다고 말하지만 신년교례회에서도 시도지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대구시와 경북도는 어떠한 난관에도 상생발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각종 현안에 경북도와 열린 자세로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 갈 길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을 구제역파동과 포항지역의 폭설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으로 불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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