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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李 중진들 ‘오세훈 편들기-유승민 견제’

친朴유승민·지도부 표퓰리즘 비판 무상급식반대투표 당 입장촉구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6/22 [11:11]
한나라당 친李계 중진들이 포퓰리즘에 휩쓸린 당 ‘정체성 부재’를 우려하며 갖은 비판을 쏟아냈다. 배경엔 오세훈 서울시장 편들기와 친朴계에 대한 견제구가 깔려 있다. 친李중진들의 우려 및 불만요체는 야권주도의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당의 애매모호한 태도와 정체성 확립요구로 압축된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에선 새 지도부와 친朴계, 중앙당 행보에 대한 갖은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 22일 당 중진회의석상에서 정몽준 전 대표-김무성 전 원내대표     © 브레이크뉴스
친李잠룡군에 거론되는 정몽준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7·4전대에 나선 친朴대표주자 유승민 의원을 직 겨냥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견제를 우회했다.
 
그는 “전대후보가 4대강예산 때문에 결식아동 예산이 없단 비판을 한 보도를 봤다”며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가 그리 말하면 많은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고 실망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정치인 중 포퓰리즘 유혹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고 그래서 중요한 선택에서 포퓰리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번 전대는 우리 한나라당 명운이 걸려있는데 후보들 말을 들으면 걱정 된다. 일부 후보는 우리 한나라당 전대 후보인지 경쟁하는 야당 전대에 나온 후보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전대는 한나라당 가치를 지키고 확인하는 감동드라마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우리 스스로 우리가치를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전대에 불출마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도 무상급식 반대투표에 대한 지도부 및 당의 확고한 입장정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우리나라 재정건전성에 큰 타격을 가할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막아내지 못할 시 보수우파로 대표되는 한나라당 간판을 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면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국민투표에 한나라당 입장이 애매모호한 건 있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비굴하고 기회주의적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또 “한나라당은 국가 재정건전성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선거에만 이기기 위한 야당 포퓰리즘 정책 허구성을 알려 소득 2만 불 문턱에서 재 추락하는 비극을 막아야한다”며 “무상급식반대 국민투표는 반 포퓰리즘의 낙동강전선”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경재 의원 역시 무상급식 투표에 대한 당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 편들기에 가세했다. 그는 “무상급식 투표결과에 따라 포퓰리즘으로 가느냐 건강한 성장 및 복지균형으로 가느냐가 판결날 것”이라며 “이 부분에 중앙당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일부는 오히려 뒷다리 잡는 자세를 취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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