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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감세 고우-스톱 당청대립 ‘도로 與?’

‘간신들, 앞뒤 안 맞는 도그마’ 정두언-유승민-남경필 靑에 융단폭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8/18 [13:24]
청와대의 재정건전성-감세유지정책 동반행보에 여당 내에서 융단폭격이 쏟아지면서 상호 대립갈등구도가 격화되는 형국이다.
 
▲     ©브레이크뉴스
여권이 지난 당청대립이 격화되던 ‘도로 여(與)’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여권 내 현 권력-미래권력진영 간 갈등구도가 심화되는 양태다.
 
정두언 여의도연구소 소장은 18일 재정건전성과 감세유지정책을 함께 주장하는 청와대 측 당국자들을 겨냥해 “간신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이들이 유승민 최고위원 말대로 교조적이면 다행이나 이건 과잉충성”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그는 “관철도 못 시킬 과잉충성은 결국 대통령만 난처하게 만든다”고 재차 비판 날을 세웠다.
 
이는 이날 당 최고위회의 석상에서 친朴계 유승민 최고위원이 “MB추가감세강행, 앞뒤 안 맞는 도그마에 불과”하다고 비판 날을 세우고, 남경필 최고위원이 가세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 유승민-남경필 최고위원     © 브레이크뉴스
유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은 종교적 신념이나 도그마가 절대 통하지 않는다”며 “경제적 여건이 변하면 정책도 변화하면 된다. 08년 금융위기 후 감세 여건은 분명히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재정건전성이나 균형재정을 얘기하는 정부가 감세를 그대로 하겠다는 건 재정건전성, 복지예산을 생각해서도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도그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를 굉장히 떨어뜨렸는데 아직 청와대·정부가 감세를 고집하는 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거듭 MB정권의 민심불감증을 질타했다.
 
그는 “소득·법인세 감세는 법 개정 사안으로 정책위에서 법 개정을 빨리 서둘러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감세논쟁을 마무리 하는 게 맞다 생각 한다”고 당 정책위에 신속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남경필 최고위원도 유 최고위원에 동조한 채 청와대를 겨냥한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감세유지는 시대흐름에 비출 때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세금을 올릴 수 없겠으나 더 깎을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국회에서 할 일이기에 여야가 분명한 합의를 이루고 감세기조를 철회하는 게 옳다본다”고 추가감세 철회를 주장하면서 청와대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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