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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의원 지지층 너무 한정돼 있어”

朴대세론 적신호 ‘당연한 말’ 대세론 안주·편승 국민 원하지 않아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9/15 [09:46]
친李 박근혜대항마로 거론 중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대세론’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15일 “(박근혜대세론은) 좋게 말하면 지지층 견고라 하는데 달리 보면 지지층이 너무 한정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진행자의 “박 전 대표 지지층 견고함은 인정해야 되는 게 아닌 가”란 질의에 대한 답이다.
 
최근 소위 ‘안철수 신드롬(安風)’이 기성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과 원희룡 최고위원 등 당내 소장파와 친李계를 중심으로 한 ‘박근혜대세론’ 의구심 제기에 정 전 대표 역시 가세하고 나선 형국이다. 레퍼토리가 하나같이 비슷하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일 국회독도토론회 및 6일 자신의 출판기념회 등을 신호탄으로 차기경선 출전을 공식화하고 나선 가운데 박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통한 존재감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원 최고위원이 (박근혜대세론에) 빨간불이 켜진 것 같다 라 표현했는데 당연한 말”이라며 “대선이 앞으로 1년 넘게 남아있기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재차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을 겨냥했다.
 
그는 또 “소위 대세론에 안주하거나 편승하겠단 후보가 있으면 그건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닐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는 14일 ‘박근혜대세론’에 의구심을 표한 채 보다 적극적 차기리더십을 주문한 정 소장 얘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는 일각의 ‘박 전 대표를 일부러 안 좋게 평가 한다’란 지적과 관련해 과민반응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나쁘게 얘기 한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고 인터뷰 때 질문이 나오면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외교전문지 기고문 대필부분도 듣는 쪽에서 너무 과민하게 듣지 않나 생각 한다”고 오히려 박 전 대표·친朴계를 겨냥했다.
 
이어 그는 당면한 10·26재보선 특히 서울시장보선 후보선정에 대해 “인위적으로 하기보단 관심 있는 사람은 다 나오라 해서 가장 좋은 분을 찾아야한다”며 “야권 박원순 변호사 같은 경우 특정 정파 선택 시 컬러가 많이 변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전 대표의 재보선 지원역할에 대해 “박 전 대표도 이번 선거 중요성을 충분히 알 테니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 나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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