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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치솟는 기름 값과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난방보다는 내의나 기능성 재킷 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의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올 겨울 가장 각광받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발열내의’다. 작년부터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발열내의는 그저 옷을 한 겹 더 껴입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또는 마찰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보온효과가 있다.
옷이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그 소재가 가진 특수성이 중요하다.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마트섬유와 탄소섬유 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발열복의 재료가 되는 섬유와 원단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의류제조업체에서 이례적으로 원단 발열특허(특허번호 10-1028477호)를 획득한 발열 내의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언더레이어 전문 제조업체 에브리데이해피인터내셔널(대표 이상훈)의 ‘기어엑스’가 야심 차게 선보인 ‘심리스 발열내의’가 바로 그것이다.
각 계절에 맞는 사계절용, 여름용, 겨울용 시리즈와 프로 운동선수들을 위한 프로용 언더레이어까지 선보이고 있는 기어엑스의 심리스 발열내의는 다양한 패턴으로 각 부분의 근육을 보호하는 한편,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발열성을 가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어엑스가 개발한 발열원사를 토대로 심리스 기법을 적용해 만들어진 심리스 발열내의는 발열기능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항균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여기서 심리스(seamless)란 원단을 짜듯 옷을 만드는 방법으로 옷 전체 혹은 일부분을 봉제선 없이 만든 의류 기법을 말한다.
심리스는 봉제선이 없기 때문에 쓸림 현상이 없으며, 몸이 옷에 구애 받지 않아 차원이 다른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신축성 또한 일반 의류들에 비해 300%까지 증가하는데다 근육부분에 맞게 원단 밀도를 조정할 수 있어 미세한 압박과 압축의 조절이 가능하다.
게다가 봉제선이 없어 화려한 무늬나 다양한 프린트를 구현하는 데 제한을 받지 않아 심미성까지 갖춘 최신 기술이다.
한편, 언더레이어를 단순한 속옷이 아닌 기능을 지닌 장비로서 인식, 기능성 언더레이어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기어엑스는 지난해 3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50만장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aeyoun_le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