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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후진타오 '한-중 가까운 이웃자랑'

이명박 대통령 방중, 중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긴밀 소통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2/01/09 [21:31]
중국의 경제력 상승과 함께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최강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우리나라는 올해로 수교 20년을 맞이한다. 한중 양국은 지난 1992년 8월 24일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수교국가가 됐다. 수교 20년을 맞이하는 올해,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가 중국이 됐다. 
 
▲이명박-후진타오, 한-중 양국 정상 부부.   ©브레이크뉴스
한중 양국 정상의 올해 첫날 메시지가  두 나라의 우호 분위기를 웅변해주고 있다. 지난 1월 1일 한중 양국의 최고 지도자는 새해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상호 교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를 맞아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고 새해인사를 나누는 메시지를 교환한 것. 양국 정상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평가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한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리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 면에서 비약적인 교류와 협력을 거듭하여 좋은 이웃으로 호혜관계를 구축하여 왔다. 우리 양국 국민들 간의 왕래도 연간 6백만 명에 달하며, 상호 이해와 우호가 깊어지고 있고, 이는 양국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메시지에서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였고 양국 간 정치적 상호신뢰가 부단히 강화되었다. 또한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은 빠르게 확대되었고 인적, 문화 교류는 해를 거듭할수록 긴밀해졌으며 국제 및 지역 사무에 있어 양호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였다. 중한 관계의 수립과 발전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지적했다.

▲ 이명박-후진타오  한중 양국 정상.    ©브레이크뉴스
양국 정상은 지난 2008년 8월 후진타오 국가주석 방한 시 상하이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가 개최되는 2010년과 2012년을 각각 “중국방문의 해”와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이자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의 해”로서 양국민간 상호교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의 두 번째 국빈방중으로서 방중 기간 동안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과 만찬을 갖고, 원자바오 총리 면담과 만찬,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및 한·중 수교 관계자 간담회와 한·중 경제인 행사 등을 가지게 된다.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중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우방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중국의 입법기관으로, 우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중 의회교류를 포함한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우 위원장은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2006년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한‧중 의회 정기교류체제를 포함하여 양국 간 정치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우 위원장은 수교 20주년이자 한·중 우호 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모범적인 관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공식환영식 이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는 “한‧중 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포함한 폭넓은 현안에 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면서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의 시작에 이루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측의 국빈방문 초청과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 이번 정상회담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중 9번째로 역대 대통령 중 최다 개최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회담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20년 간 한·중 관계 발전성과를 평가했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발전을 위해 정상간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대화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불행한 일을 교훈으로 삼아 향후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최근 중요한 국면을 맞이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라는 한‧중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경제통상 협력과 관련해서, 양 정상은 양국교역액이 1992년 수교당시 63억불에서 2011년 2천억불을 돌파하는 등 지난 2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경제협력 추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한중 FTA 공식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중 국민 간 교류‧확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교 20주년과 ‘한‧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중은 수교 20년간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인적-물적 교류면에서도 가까운 국가의 업적을 쌓았다. 양국은 정무 분야에서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켰다. 지난 2008년 현 정부 출범 이래 한·중간 △정상급 회동 29회(후진타오 주석 17회, 원자바오 총리 12회) △총리 회동 3회 △외교장관 회담 21회를 개최, 국가 간의 신뢰를 더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1992년 수교 이래 교역액이 약 30배 증가(63.7억불→1,884억불)했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중국은 우리의 제1위 교역, 투자 및 무역흑자 대상국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제3위 교역대상국이다. 교역총액은 1,884억불(수출: 1,168억불, 수입: 716억불), 투자누계는 408.3억불이다. 중국측 통계로 보면, 2010년의 양국 간 교역액은 2,072억불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교역(8,916억불)중 중국과의 교역(1,884억불) 비중은 21.1%로 한·일간(925억불), 한·미간(902억불) 교역 합계 보다 큰 규모로 성장했다.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간의 인적교류는 46배 증가(13만명→595만명)했다. 재중 교민은 2010년 기준으로 약 65만명이다. 이중 유학생은 6만8천여명(한국 내 중국 유학생은 약 6만 4천여명)으로 추산된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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