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차기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차기 공식출사표 선언이 6월 중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측근 이정현 최고위원이 언급해 가능성이 높다. 당초 6월에서 7월로 미뤄질 것이란 얘기가 나오더니 재차 회귀한 형국이다.
호남권 친朴 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7일 모 종교방송 라디오프로에 출연해 “대외적 (활동)은 하진 않으나 지금 많은 정책전문가, 소상공인 등과 만나고 있다”며 “6월 안 빠른 시일 내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권도전 선언시점을 내다봤다.
박 전 위원장은 당초 6월 중 차기스텝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7월 중으로 미뤄질 것이란 얘기가 불거져 나왔다. 그러나 다시 원래 시점으로 되돌려진 양태여서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비박진영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요구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재차 확인시켰다. 현 새누리당 지도부 분위기와 일치한다.
그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당원만으로 뽑는다면 국민정서가 많이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며 “반대로 국민으로만 뽑는다면 그게 왜 새누리당 후보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50%, 당원 50%가 참여해 뽑는 현 국민경선제도로 07년도 흥행에 성공했고 본선에서 530만 표를 이기는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일각의 ‘친朴 일색 당 지도부’ 우려 및 비판에 대해서도 “사실상 운영을 어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본래 박 전 위원장이 계파-계보-파벌정치 부분에 대해 혁파해야 할 구태정치라고 항상 강조해왔고, 친朴이라 해서 특별히 애정 쏟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朴-친李 계파구분 역시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07년 당시 이명박-박근혜 두 분이 출마했을 때 양 진영 자발적 선택에 의해 가서 섰던 사람들”이라며 “이 대통령은 다시 출마할 수 없고, 사실 친李는 없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대항마’ ‘박근혜대세론’ 대척점 개념의 비박(非朴)과 관련해선 “새누리 당원이면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정권재창출을 바라고 있는데 꼭 비박이라 할 것까지 있는 가”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의 6월 중 차기 공식출사표 선언이 이뤄질 경우 현재 지지부진하고 있는 여권 내 대권경쟁 레이스가 본격 점화될 계기로 작용하면서 야권에도 역시 파장이 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