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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판 윤곽, 野 박근혜의 대항마는?

여야잠룡 각축 與 1:6 다자1강 野 文-孫-金 3강 안철수 합류 변수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7/08 [11:54]
18대 대선 판이 윤곽을 드러낸 채 거의 완성된 형국이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공식출사표(10일)를 계기로 12·19레이스가 본격 점화된다. 여야잠룡들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초점은 야권의 박근혜 대항마에 쏠린다. 안철수 교수의 출마선언 시 야(野)대권구도는 새판 짜기로 갈 전망이다.
 
여권 유력주자인 박 전 위원장의 공식출정식을 시발점으로 18대 대선고지를 향한 여야잠룡들 각축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행복’을 모토로 양극화를 극복할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복지, 유연한 대북정책 등을 제시하며 준비된 지도자 이미지로 승부한다는 복안이다.
 
박 전 위원장은 7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출정식을 미리 신고했다. 그는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잠재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꿈 꾼다”며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한 출발을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하려한다,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의 대선슬로건 역시 8일 공개된 가운데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다. 시대적 가치는 정치적 변화, 후보자 가치는 민생, 유권자 가치는 개인화란 세가치를 기초로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걸림돌은 있다. 경선 룰을 둘러싼 비박진영과의 갈등봉합이 변수다. 분열 및 박근혜 단독추대로 귀결될 시 흥행저하 우려가 일고 있다. 현재 박 전 위원장의 독보적 리드 속에 김문수-정몽준-이재오-임태희-안상수 구도에다 김태호 의원이 11일(서울남산 안중근 의사기념관) 가세할 예정이다.
 
1(박근혜) 대 6의 다자 1강 구도다. 하지만 완전국민경선제 관철에 실패한 비박(非朴) 정-이 라인의 불참선언(9일)이 확실시되고 있는데다 김 지사 역시 아직 거취를 확정짓지 못해 사실상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새누리당은 10일부터 사흘간 경선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선거운동은 21일부터 8월19일까지 30일간 이뤄지는 가운데 12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반면 야권은 안 교수의 출마선언 및 합류가 최대 관건인 가운데 8일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공식출정 속에 현재론 문재인-손학규-김두관 등 3강 구도를 띤다. 여기에 정세균 상임고문, 김영환, 조경태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박준영 전남지사가 12일 출마선언을 하고, 정동영 상임고문도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많으면 경선주자는 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각기 전국순회경선 및 합동연설회 등 내부경쟁을 거쳐 다음달 20일(여), 오는 9월23일(야) 차기후보를 선출한다.
 
그러나 야권 대권구도가 변수다. 안 교수의 출마 시 대선 판 자체가 크게 출렁이면서 최종 주자선출이 한두 달 더 미뤄질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연장선상에서 제반 관심은 야권의 박근혜대항마에 집중되고 있다.
 
야권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유일한 박근혜대항마란 점을 중점 부각하면서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와 양강 구도는 이미 형성됐다(문재인)”, “당내 라이벌 없다. 박근혜가 라이벌(김두관”), “박근혜와 1대1 구도 때 승산 있다(손학규)” 등이 모두 경쟁 우위를 주장하면서 지지층에 호소하고 나섰다.

현재 민주당 후보 중 지지율 1위는 문 고문이다. 그는 ‘리얼미터’의 지난 6월25∼29일 대선 후보선호도 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에 이어 15%로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손학규(3.4%)-김두관 전 지사(2.8%)가 이었다.
 
그러나 야권은 기존 여론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안 교수의 참여여부에 따라 새판 짜기로 갈 공산이 크다. 안 교수 행보에 따라 경선일정 및 방식이 변경되거나 민주당 후보-안 교수 간 2차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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