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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이 빅3 적벽혈전 초반판세 가른다

롤러코스터 여론 안개 속 민심 2% 둘러싼 아마겟돈 혈전 예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10/02 [20:14]
추석연휴 후 대선정국이 한바탕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비벼 응집된 추석여론향배가 변곡점이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1차 희비가 갈리면서 청와대 고지를 향한 이들 ‘빅3’의 ‘적벽대전’ 초반전을 좌우할 전망이다.
 
엎치락뒤치락 중인 ‘롤러코스트’ 양상의 각종 여론조사결과가 반증하듯 아직 특정후보에 대한 뚜렷한 쏠림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안개 속 민심임을 반증하고 있다. 역대 어느 대선대비 치열한 혈전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배경이다.
 
때문에 금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형성된 ‘밥상여론’에 각 후보들이 한껏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2040-중도-무당파-수도권 향배가 관건이다. 2%를 둘러싼 아마겟돈 혈전 스타트라인 순위도 이에 달렸다. 역대 대선학습효과에 비추면 추석여론 우위후보가 유리했다.
 
추석 직전 진정성 도마에 오른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발언이 어떤 방향으로 귀결됐는지가 1차주목거리다. 또 문-안 야권단일화 무대에 대한 여론추이 역시 같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미 본격화된 안 후보 관련 검증공세가 향후 3자 구도여론에 미칠 영향 역시 주목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 및 의구심이 동반되는 상황이지만 대선국면을 가늠할 참고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1일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1천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박-안 양자대결에선 안 후보(47.4%)가 박 후보(44.7%)를 2.7%P 앞섰다.
 
또 박-문 양자대결 경우 박 후보(46.4%)가 문 후보(46.1%)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이어 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달 24~28일 유권자 375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6%P) 결과에서도 역시 안 후보가 앞섰다.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4.7%P 상승한 51.6%를 기록해 2.9%P 하락한 박 후보(41.2%)를 앞선 가운데 양자 간 격차는 10.4%P 차로 벌어졌다. 또 박-문 간 양자대결 경우 1%P 상승한 문 후보(48%)가 0.5%P 하락한 박 후보(44.5%)를 3.5%P 격차로 벌였다.
 
리얼미터의 지난달 마지막 주 여론조사와는 차이 있는 결과다. 당시 박 후보는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에 크게 뒤진 데다 문 후보에도 역시 추격을 허용했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경우 안-박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박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지속 대세론을 잇던 박 후보가 양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안-문 모두에 지는 형국이었으나 박-안, 박-문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으로 변환된 형국이다. 때문에 돌발변수 하나에 구도전체가 휘청하는 대선전 특성상 아직은 뚜렷한 승기를 점칠 수없는 상황이다.
 
여기다 문 후보의 ‘보수 장자방’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영입과 안 후보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논란 등 이슈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여론향배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만약 추석 후 박 후보의 하락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동시에 야권단일화에 대한 여론압박 역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단일화 시한이 현재론 11월 중순~말께로 점쳐지는 가운데 그동안 문, 안 후보는 각기 경쟁적 좌우클릭 및 중도견인 행보를 병행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목되는 건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4일 이후 여론향배다.
 
오차범위를 넘나들면서 아슬아슬한 춤사위를 펼치는 여론이 일단 1차 단락을 짓고 출발하는 시점인 탓이다. 또 향후 ‘빅3’간 사활을 건 혈전에 앞선 현 3자구도의 대선초반판세를 결정지을 주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정치권과 유권자들 모두의 이목이 추석 후 여론추이에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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