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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vs 朴 적벽혈전승패 가를 모멘텀은?

예측불허 초박빙 2차TV토론 분수령 安파괴력·부동층·투표율 관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12/09 [10:04]
여야가 퇴로 없는 ‘적벽혈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보수 vs 진보프레임에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초박빙 구도에 따른 벼랑 끝 배수진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安心파괴력’ 향배가 승패변수로 부상한 채 예측불허 판세를 보인다.
 
대선 D-10 현재 여야 모두 대체적 고정지지층 결집은 이뤄진 양상이다. 특별한 돌발변수 부재 속에 아직 ‘올인’ 시점은 아닌 형국이다. 박-문 모두 막판 ‘모멘텀(momentum.동력원)’ 결집·견인에 안간 힘을 쓰는 가운데 ‘安心 파괴력+부동층’ 함수조합 향배가 관건으로 부상했다.
 
전날 여야는 ‘서울 광화문 세 대결’로 공식선거전 반환점을 찍은 후 명운을 건 열흘간의 후반전에 돌입했다. 보수-진보진영 간 세 대결이 점차 가속되는 가운데 박 후보의 범 보수연합과 문 후보 중심의 범 진보연합 간 총 결집 령이 내려진 모양새다.
 
이번 대선결과에 담긴 ‘정치적 의미’는 남다르다. 사상 첫 여성-남성, 성(性)대결구도 속에 승패에 따라 여야와 후보들 명암이 극명히 갈리게 된다. 박 후보는 패배 시 정계은퇴를 공언했다. 또 현 정치지형도의 대변화 및 검찰 등 공직사회의 대변혁 역시 불가피해진다. 여야 간 퇴로 없는 진검혈전의 배경이다.
 
특히 주목 점은 각종 여론조사결과 여전히 박-문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지속되면서 안개 속 판세가 이어지는 점이다. 박 후보가 다소 리드해 나가는 와중에 안 전 후보가 ‘문 구원투수’를 자임하면서 ‘문+안 연합’을 구성해 판세가 재차 예측불허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안의 귀환’ 후 팽팽하던 박-문 간 지지율 격차가 재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중도무당파-수도권의 전략적 선택과 2030-5060세대 투표율, 40대 중간허리 층 표심향배가 ‘2%’를 둘러싼 여야 간 혈전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여기에 금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PK(부산·경남)표심 분할함수와 중원인 충청권, 야권 텃밭인 호남표심 결집도 등이 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부산 경우 한때 40% 안팎에 달했던 문 지지율이 단일화 후 30% 내외까지 밀렸으나 ‘안의 귀환’으로 재차 변화조짐을 보여 주목된다.
 
사실상 야권엔 아직 두 번의 모멘텀 반전 계기가 주어진 형국이다. ‘안 변수’와 ‘TV토론’이다. 이를 잘 활용할 경우 현 오차범위 내 접전구도를 깰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차범위 밖 승기를 아직 잡지 못한 박 후보에도 기회이자 딜레마인 대목이다. 마지노선은 여론조사공표가 금지되는 13일이다.
 
여론조사공표금지 전 여론이 선거일 까지 이어질 걸 가정할 경우 사실상 오는 12일 까지 여론이 승패변곡점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향후 나흘간 여야는 여론장악 및 선점을 위한 사활 건 총력전을 경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 만약 박-문 간 지지율 격차가 10%대 이상 벌어질 경우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안의 귀환’으로 2030투표율의 상승과 중도무당파-수도권-40대의 전략적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권으로선 사실상 마지막 반전 모멘텀인 탓이다. 때문에 10일 2차TV토론은 여론반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문 구도에서 ‘박-문+안 연합’ 구도로 재편되면서 판세가 다시 초박빙으로 유턴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TV토론성적표는 스윙보터-부동관망 중도무당파의 전략적 선택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보수-진보 간 12·19결전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이 변화여부를 가늠할 기로에 선 형국이다. 그 변화의 모멘텀이 ‘2%의 선택’에 달린 양태다. 해당 선택은 중도무당파 부동층의 향배와 2030세대 젊은 층 투표율, 전체투표율 70% 통과여부 등을 통해 오는 20일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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