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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54] 쭈창차오장쓰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3/01/12 [10:51]
소개
 
커자(客家)의 노래 「삥즈꺼(病子歌)」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남편이 임신을 하여 입덧을 하는 아내에게 무엇을 먹고 싶으냐고 묻는다. 아내가 대답하기를 「쭈창차오장쓰(猪腸炒薑絲, 돼지 창자와 가늘게 썬 생강을 함께 볶은 요리)를 먹고 싶다」고 말한다. 이것으로 보아 장쓰차오따창(薑絲炒大腸)은 음식의 신맛이 임신부의 입맛조차도 크게 돋울 수 있는 요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색
 
강한 불로 돼지 큰창자와 실처럼 가늘게 썬 연한 생강을 급하게 볶아 냄으로써 두 가지가 융합해 맛을 내도록 한다. 볶는 솥에서 꺼내기 전 커자미추(客家米醋, 쌀로 빚은 식초)나 식초를 넣어 만든다. 신맛이 코를 자극하며 씹는 맛이 아주 좋다.

얽힌 이야기
 
「쓰원쓰차오(四__四炒, 커자의 전형적인 8가지 요리)를 배워 익힌 커자 여인은 요리에서 모르는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로 보아 쓰원쓰차오(四__四炒)의 8가지 전형적인 요리가 커자의 음식문화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중에서 장쓰차오따창은 커자 사람들이 평범한 것을 신기한 것으로 변화시킨 대표적인 음식이다.

과거 부유하지 못하던 시절에 돼지를 기르는 것은 농업사회 가정의 수입원이었다. 수입은 주로 돼지고기를 파는 데서 나왔으며 내장은 대부분 가치가 없었다. 그러나 커자 사람들에게 내장은 오히려 귀한 음식재료로써 다양한 용도를 갖고 있었다. 돼지고기를 위주로 하는 커자 요리 중에서 장쓰차오쭈창(薑絲炒猪腸)은 식탁을 풍미하는 최고의 요리이다.
 

자료출처: 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커자(客家)의 미식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49541&ctNode=2851&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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