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온라인 및 대형서점 등에 밀려 존폐위기에 몰린 동네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도서구입비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키로 하고 매년 예산액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지역의 대표서점이던 대훈문고가 문을 닫은 후 중소 서점들의 잇따른 폐업으로 서점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동네서점 책 구입 외에도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동네서점 이용하기 운동을 펼치고 공무원들이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직내부의 독서동아리 활성화, 승진 시 책 선물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서점조합연화회와 대전시서점조합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대전지역 서점 수는 도매상을 제외하고 총 140곳이다.
구별로는 동구가 12곳으로 가장 적고, 대덕구 20곳, 중구 29곳,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54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수치다.
신태동 시 기획관은 "동네서점들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문구점, 심지어 분식집까지 겸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동네서점을 마을의 작은 문화공간이나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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