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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역내국가 동북아미래인식 공유”

국립외교원 50주기념 글로벌 컨퍼런스 “목적 같으면 차이 극복가능”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11/14 [11:06]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선 역내 국가들이 동북아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50주년 기념 글로벌 컨퍼런스 축사에서 “목적을 공유 않으면 작은 차이도 극복할 수 없으나 목적이 같으면 그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의 국립외교원 방문은 현직대통령으로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엔 마들렌 올브라이트 전 미국국무장관과 푸잉 전 중국외교부부장, 마에하라 세이지 전 일본외무상, 수린 핏수완 전 태국외교장관, 크누트 폴레 벡 전 노르웨이외교장관 등 다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동북아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독일-프랑스, 독일-폴란드가 했던 것처럼 동북아공동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동서유럽이 그랬던 것처럼 협력과 대화관행을 쌓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갈등과 불신근원인 역사문제 벽을 허물 날이 올지 모른다”고 강조하면서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거듭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이 속한 동북아는 가까운 장래 세계 최대경제권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EU와 같은 공동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 동북아 정치안보적 현실은 역내통합을 뒷받침하기보단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역내에선 긴장이 멈추지 않고 있고, 군사적 충돌위험성도 상존 한다”며 “먼저 한반도 분단이 70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은 핵개발을 계속하며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역내 국가 간 역사관 괴리로 인한 불신과 일부 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충돌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이는 분명 아시아적 패러독스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갈등, 대립은 어디까지나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군사적 수단이 동원되는 일이 이 지역에 다신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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