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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2014년)다가오니 왜 불안하지?

이승철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12/02 [09:31]
만석보, 조병갑,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듣던 이름이지요? 좀 힘들면 학생 아들에게 물어 보시고, 더 자세히 아시려면 역사책 펼쳐 보세요.

옛날 듣던 기억대로 쉽게 말하여 ‘동학란’ 이 소리 아시지요? 어릴 때 많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동학란에 빈 총 맞아죽을 놈’ 이런 속담도 있었습니다.
▲ 이승철     ©브레이크뉴스

‘동학란(당시 명칭)’ 이후에 청일전쟁, 을미사변, 민비 피살, 러일전쟁… 큰일이 날 때마다 나라 어땠습니까?

요사이 보니 중국, 일본, 한국, 북한, 하늘에 바다에 금을 그어 놓고 항공모함이 뜨고, 엄청나게 무서운 비행기 윙윙댐이 120〜100년 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두렵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붙으면 ‘일중 전쟁’, 미국과 중국이 붙으면 ‘미중전쟁’, 한국과 북한이 붙으면 ‘한북전쟁’ 가상하고 표현하기조차 끔찍합니다.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불교계가 시국선언을 하고 나옵니다.

이러하다가 혹시 무슨 큰 일 벌어지는 게 아닌가요? 그 당시에는 ‘궁궁을을(弓弓乙乙)’, ‘비산비야(非山非野)’, ‘등허리에 뿔난 놈이 산다’ 하며 숨을 곳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말들이 없어요. 국회의원, 정부, 언론 측에서 국민 생각하는 표현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동학혁명 2갑(120년)이 되는 해가 한 달 후 내년입니다. 당시와 비슷해서 겁이 납니다.

전엔 연말이면 시골 도시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고, 징글벨 징글벨 크리스마스 캐럴 소리도 났는데 지금은 죽음의 도시 같습니다.

국군 지원 입대도 재수, 3수해야 간다니 이야기 초점을 어디에 맞춰 해야 한단 말입니까? 국회가 민생 법안 한 건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이 사실 설명이 아직 없습니다. 이해를 보내야 합니까? 가는 해를 잡아 매야 합니까? 외부의 적도 무섭지만 내부의 갈등은 파멸을 자초 한답니다. 경성(警醒)합시다. esc2691@naver.com

*필자/이승철. 국사편찬위 史料조사위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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