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정보통신본부(GCHQ)가 앵그리버드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NSA가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에서도 이들 기업의 동의없이 일부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와 GCHQ 문건을 토대로, 이들 기관이 스마트폰 게임앱이나 지도앱·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에서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GCHQ 자료 가운데 17억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앱 앵그리버드를 사례로 들며, 어떤 개인 정보가 추출될 수 있는 지 설명하는 내용의 문건이 포함됐다.
스마트폰 앱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사용자의 나이·성별·연령·해당 스마트폰의 설정·방문 사이트·내려받은 문서·친구 목록에서부터 사용자의 정치적 선호나 성적 성향까지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문건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보 수집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앵그리버드 제작사 측은 “사용자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기관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NSA 측은 “일상적으로 미국민의 스마트폰이나 SNS를 수집하지 않는다”면서도 “외국의 유효한 정보 대상을 상대로 승인을 받아 정보를 수집할 때는 대상이 사용하는 수단은 불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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