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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를 발본색원 하겠다고?

이경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02/18 [20:50]
▲ 이경태     ©브레이크뉴스

발본색원(拔本塞源)은 뿌리를 뽑고 원천을 막아버린다는 뜻이다. 문제의 근본을 해결한다. 역대미상의 주나라왕의 말로 전해오는 말이다.
 
나무에는 뿌리가 있고 샘물에는 근원이 있으며 백성에게는 군주가 있다.
 
하늘이 나무뿌리를 뽑아버리고 샘물의 근원을 막아버리는 발본색원으로 군주인 나를 저버린다면 오랑캐들도 나를 경멸할 것이다. 이는 나라의 근본인 군주의 지위를 위태롭게 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그런데 근세에는 나라를 망치는 폐단을 뿌리째 뽑아버려 근본적으로 해결 한다는 의미로 발본색원이 사용되고 있다. 나라를 망치는 고질적인 병폐인 부정부패를 발본색원 하겠다고 집권세력은 큰소리친다. 그리고 자기들도 썩어 버린다. 안타깝고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이경태. 연설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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