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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들 ‘기초’ 차지위한 뜨거운 잔치판

진보당, 정의장, 노동당 비롯 무소속 바람 활발

이종납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03/04 [13:38]
6.4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새정치연합과의 양자대결구도로 좁혀든 가운데 군소정당들의 ‘기초선거’를 차지하기 위한 틈새전략이 먹혀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해 온 가칭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의 전격 합당과 동시 기초선거 공천포기 선언으로 기초선거판은 한마디로 군소정당들의 뜨거운 잔치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에 마련된 삼성2동 제3투표소에서 한주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군소정당으로 원내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정의당을 비롯 ▲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제백성당 ▲국제녹색당 ▲그린불교연합당 ▲노동당 ▲녹색당더하기 ▲대한민국당 ▲새마을당 ▲새정치국민의당 ▲한나라당 등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중 정당 해산 위기에 몰리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지난 2일 임시 당대회를 갖고 당 강제해산기도 저지와 박근혜 독재 퇴진 투쟁을 결의하고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대적인 '선대위 출범식'과 '후보 출정식'을 가졌다.
 
이정희 대표는 “이번 선거에 1천여 명에 이르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을 출마시켜 한결같이 우리를 지지해 주신 노동자, 농민, 우리 민중에게 패배의 역사를 남겨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이번 민주당-안철수의 전격적인 합당선언을 비판하며 “그동안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를 격려했지만 절실한 요구와 기대는 하룻밤 사이에 배반당했다”며 비난했다.
 
천호선 대표는 “정당 공천은 지방 정치에 있어 만악의 근원이 아니다”고 비판하고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후보를 내 정의당이 사라진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국민의 당 약칭 새정치당도 그간 안철수 신당이 추구해온 '새정치'를 일치감치 당명으로 선점하는 등 이번 6.4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군소정당이 되고 있다.
 
이미 광역 및 기초 선거 출마자 공모에 들어간 새정치당의 이용휘 대표는 “광역은 물론이고 기초선거에도 골고루 후보를 내보내 풀뿌리 정치기적을 일궈내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거대 정당인 민주당-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 인해 무소속연대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군소정당에서도 상당한 의석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군소정당으로 분류된 민주노동당(강기갑 대표)은 기초단체장 3명 기초의원 115명이 당선됐으며 진보신당(노회찬/심상정 대표) 25명, 국민참여당(유시민 대표) 29명, 미래연합(이규택 대표) 11명, 친박연합(박준홍 대표) 19명의 기초 당선자를 낸바 있다. ljn1124@hanmail.net
 
*필자/이종납.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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